성폭력 피해 4명 중 1명 ‘친밀 관계’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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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원 지역에서 발생한 성폭력 피해자 4명 중 1명은 과거·현재 연인이나 친족 등 '친밀한 관계'에 의해 범죄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 유형을 살펴보면 '모르는 사람'이 17%로 단일 항목으로는 가장 많았으나, 전·현 애인(10%)과 친족·친인척(14%), 데이트 상대자(2%) 등을 모두 합치면 26%(50명)에 달해 이른바 '친밀한 관계'에서 성폭력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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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친인척 등 26% 달해
지난해 창원 지역에서 발생한 성폭력 피해자 4명 중 1명은 과거·현재 연인이나 친족 등 ‘친밀한 관계’에 의해 범죄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여성의전화 부설 창원성폭력상담소가 30일 공개한 ‘2025년 상담 통계 분석 결과’ 이 같은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상담소에 접수된 전체 상담 건수는 2195건으로, 이 중 성폭력 관련 상담이 2146건(98%)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전체 상담 인원 210명 중 성폭력 피해자는 196명이었으며, 이들 중 93.4%(183명)가 여성이었다.

피해 유형별로는 강제추행이 45%(88명)로 가장 많았고, 강간·유사강간 39%(77명), 디지털 성범죄(카메라 등 이용 촬영) 5%(10명) 순이었다.
가해자 유형을 살펴보면 ‘모르는 사람’이 17%로 단일 항목으로는 가장 많았으나, 전·현 애인(10%)과 친족·친인척(14%), 데이트 상대자(2%) 등을 모두 합치면 26%(50명)에 달해 이른바 ‘친밀한 관계’에서 성폭력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에 따라 가해자와의 관계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피해자는 ‘모르는 사람’에 의한 피해가 높았던 반면, 20~50대 성인 피해자는 ‘직장 관계자’로부터 입은 피해 사례가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고령층은 ‘이웃·지인’에 의한 피해(71%)가 압도적이었다.
피해유형별로 가해자와의 관계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강간·유사강간의 가해자는 채팅 상대자가 14명(18%)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강제추행의 경우는 모르는 사람이 19명(22%)으로 가장 많았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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