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누가 뛰나] 거제시장

김성호 2026. 3. 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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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도시 거제는 도내 다른 지역보다 보수와 진보 성향이 뚜렷하게 공존해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이 공식은 대통령 탄핵 열풍 속에서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거제시장에 당선되면서 깨졌다.

변광용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서일준 현 국회의원을 8000여 표 차로 누르면서 민주당 첫 거제시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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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현 시장 독주… 국힘 2명·무소속 1명 출사표
민주, 변광용 시장 단수공천 ‘수성’
국힘, 권민호·김선민 ‘2파전’ 압축
무소속, 하준명 조국 탈당 후 출마

조선 도시 거제는 도내 다른 지역보다 보수와 진보 성향이 뚜렷하게 공존해 있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각종 선거 때마다 보수 정당과 진보 정당의 격전이 치열했지만 역대 거제시장 선거에 있어서만큼은 보수 후보가 우위를 독점해 왔다.

그러나 이 공식은 대통령 탄핵 열풍 속에서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거제시장에 당선되면서 깨졌다. 이후 치러진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2025년 재보궐 선거에서는 다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변광용(59) 현 시장을 일찌감치 단수 공천했다.

변광용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서일준 현 국회의원을 8000여 표 차로 누르면서 민주당 첫 거제시장이 됐다. 하지만 4년 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박종우 전 시장에게 377표 차이로 석패하며 연임에 실패했다. 이후 박 전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진 2025년 4월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18.63% 차이로 따돌리며 시장 자리를 되찾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거제시장 선거에 나설 장수가 정해진 만큼 현안 점검과 여론 수렴에 집중하며 본선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관계자는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직무가 정지되는 만큼 시정 공백 등을 최소화하면서 유권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일정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국민의힘은 예비후보 등록 과정을 거치면서 4~5명에 달하던 입후보 예정자들이 권민호(70) 전 거제시장과 김선민(39) 거제시의원 2명으로 압축됐다.

권민호 전 시장은 민선 거제시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운영 능력과 높은 인지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권 전 거제시장은 지난달 28일 상동 하나로컨벤션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들어갔다.

권 전 시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7·8대 경남도의원과 7·8대 거제시장을 지낸 뒤 2018년 탈당했다. 이후 민주당 후보로 경남도지사와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도전했다가 낙마했으며 지난해 거제시장 재선거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김선민 시의원은 패기와 세대교체를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 거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23만 거제 시민의 삶을 지켜낼 든든한 지붕이 되고, 거제의 내일을 세우는 단단한 기둥이 되겠다”며 출마 각오를 밝혔다.

김 의원은 2012년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정치에 입문, 도당 대변인, 거제시당협 청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의원으로 당선된 뒤 민원·산업·복지·도시계획 등 지역밀착형 의정활동을 보여 왔다.

무소속으로는 하준명(52) 러시아 연해주 200만평 식량공급기지개발 동북아생명누리협동조합 운영이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당초 조국혁신당 간판을 달고 6·3지방선거 거제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으나 최근 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다시 나섰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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