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완수 KB 감독, “정규리그 경기 중 가장 만족스럽다” … 박정은 BNK 감독, “신장 차이 때문에...”

손동환 2026. 3. 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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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는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BNK를 94-69로 꺾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은행과 동률을 기록하더라도, KB가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다.

그런 이유로, 김완수 KB 감독은 30일 오전 훈련 때 "BNK도 마음을 다잡고 나올 거다. 우리는 그 이상으로 마음을 먹어야 한다"라며 멘탈을 중요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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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경기 중 가장 만족스럽다” (김완수 KB 감독)

“신장 차이 때문에, 골밑 득점을 너무 쉽게 내줬다” (박정은 BNK 감독)

청주 KB는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BNK를 94-69로 꺾었다.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B는 부천 하나은행과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섰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은행과 동률을 기록하더라도, KB가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다. BNK를 잡을 경우,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한다.

그러나 KB가 BNK한테 패한다면, KB는 1위를 장담할 수 없다. 그런 이유로, 김완수 KB 감독은 30일 오전 훈련 때 “BNK도 마음을 다잡고 나올 거다. 우리는 그 이상으로 마음을 먹어야 한다”라며 멘탈을 중요하게 여겼다.

KB는 박지수(198cm, C) 없이 1쿼터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KB의 스피드와 3점이 강하게 드러났다. 특히, 허예은(165cm, G)이 속공 3점을 넣을 때, 김완수 KB 감독은 세레머니를 강하게 했다. KB가 이때 11-4로 앞서서였다.

KB의 속공과 3점이 그 후에도 잘 드러났다. 두 가지 컬러를 보여준 KB는 2쿼터 한때 31-14까지 앞섰다. 39-37로 쫓겼으나, 3쿼터에 BNK의 힘을 확 떨어뜨렸다. 그리고 창단 후 처음으로 원정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의 팀워크와 집중력이 너무 좋았다. 나도 너무 놀랐다(웃음)”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의 움직임과 표정이 특히 좋았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좋았다. 플레이오프를 생각한다면, 너무 고무적이다”라며 미소를 계속 지었다.

이어, “수비가 잘 됐기 때문에, 공격도 잘 이뤄진 것 같다. 삼각편대(허예은-강이슬-박지수)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이번 정규리그 중 가장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BNK는 13승 17패로 2025~2026 정규리그를 마쳤다. 오는 4월 3일에 열릴 용인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를 기다려야 한다. 해당 경기 결과가 BNK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결정해서다.

BNK는 KB전에 모든 걸 걸어야 했다. BNK가 KB에 패한다면, BNK의 플레이오프가 불투명해져서다. 그래서 박정은 BNK 감독은 30일 오전 훈련 때 “절박한 팀이 이길 것 같다”라며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또, BNK는 홈에서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한다면, 홈 팬들과 당분간 만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BNK는 사력을 다해야 했다. 주장인 박혜진(178cm, G)도 선수단 미팅 때 그런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BNK는 시작을 잘하지 못했다. 공수 전환 속도부터 KB한테 밀려서였다. 특히, 경기 시작 3분 56초에는 속공 3점까지 내줬다. BNK는 이때 4-11로 밀렸다. 박정은 BNK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BNK는 빠른 공수 전환과 3점으로 KB를 위협했다. 2쿼터 한때 37-39. 역전을 해내는 듯했다. 그렇지만 3쿼터에 KB와 힘 차이를 느꼈다. 홈에서 최종전을 치렀음에도, 너무 빨리 백기를 들어야 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신장의 차이 때문에, 체력을 많이 소모해야 했다. 특히, 골밑 득점을 너무 쉽게 내줬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이 경기할 동력을 잃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후 “정규리그 최종전이었다. 그래서 선수들이 의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상대한테 슛을 너무 쉽게 내줬다.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잘 느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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