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사정권 수장, 군복 벗고 대통령 출마…당선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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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군 직책을 내려놓고 차기 대통령으로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흘라잉 장군은 이날 하원의원들에 의해 부통령 후보 2명 중 한 명으로 지명됐습니다.
흘라잉 장군은 또 이날 수도 네피도에서 이임식을 갖고 최고사령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대통령 선거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군사정권을 이끄는 민 아웅 흘라잉 장군이 앞으로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 확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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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군 직책을 내려놓고 차기 대통령으로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흘라잉 장군은 이날 하원의원들에 의해 부통령 후보 2명 중 한 명으로 지명됐습니다.
향후 상·하원은 전체 의원투표를 갖고 이들 부통령 후보 중 대통령 1명과 부통령 2명을 선출하게 됩니다.
흘라잉 장군은 또 이날 수도 네피도에서 이임식을 갖고 최고사령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흘라잉 장군은 군 소유 미야와디TV로 방송된 연설에서 "나는 앞으로도 국민과 군, 국가의 이익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헌법은 대통령의 군 최고사령관 겸임을 금지하고 있어 그의 사임은 대통령에 출마하기 위한 전 단계로 풀이됩니다.
군사정권은 지난 2021년 군사쿠데타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이끄는 정부를 전복하고 집권해, 지난해 12월~지난 1월 쿠데타 후 첫 총선을 실시해, 민간정부 출범을 준비해왔습니다.
해당 총선에서는 수치 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등 야당의 출마가 배제된 채 치뤄져, 군부가 지지하는 통합단결발전당(USDP)이 상·하원 586석 가운데 339석을 석권했습니다.
여기에 군부에 자동 배정되는 166석을 더해 USDP가 전체 의석의 약 86%인 505석을 사실상 확보해 차기 대통령 선임도 좌우하게 됐습니다.
대통령 선거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군사정권을 이끄는 민 아웅 흘라잉 장군이 앞으로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 확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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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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