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억울함 호소한 이혁재…"휴대폰 던질 뻔" 구설
[기자]
< "나는 자연인이다" >
방송인 출신인 이혁재 씨가 최근 국민의힘 광역의원 청년비례 공천 심사에 참여했는데, 과거 술집 종업원을 폭행한 전력이 다시 떠오르면서 도마에 올랐습니다.
그러자 이혁재 씨, 자신은 이제 '연예인도 아닌 자연인인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같이 출연했던 최국 씨는 '만약 좌파 연예인이었다면 같은 잣대를 들이댔겠느냐'며 동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혁재 씨는 "16년 넘게 지금 그 문제 가지고 지금까지 그러면 어떻게 사냐, 자신도 이제 재기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항변하는 것 같은데 꼭 그렇게만은 볼 수 없는 것 아니에요?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십수년 전 과거의 폭행 사건 하나만으로 '공당에 제1야당의 공천과정에 참여한 것이 적절하냐'라는 논란이 나오는 건 아닌 것이죠.
당장 보시면 지난해 말이었습니다.
3억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가 됐다는 언론 보도가 있고요.
그보다 앞서서 2024년에는 국세청이 고액상습체납자 이름으로 올린 적도 있기 때문에 다시 말하면 최근까지도 논란이 이어졌던 인물이다라고 볼 수 있는 것이고요.
또 보수 유튜버로서 불법계엄을 칭송하고 또 윤어게인에 앞장섰던 정치적인 문제도 있는 겁니다.
[앵커]
심지어 공직 후보자의 심사 역할을 하는 거잖아요. 그 역할에 맞느냐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판단하실 것 같습니다. 결국 이번 논란은 이혁재 씨를 위촉한 국민의힘의 판단도 따져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 측면도 분명히 있는 것이고요.
또 이혁재 씨는 심사 비하인드라고 해서 하나 추가 사실을 밝혔는데 당시 한 탈락자가 탈락할 때 한동훈 만세라고 외치고 나간 적이 있습니다.
그러자 그에 대해서 "핸드폰을 던지고 싶었다"라는 이야기를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이혁재/유튜버 : '탈락입니다' 그랬더니 이 XX가 갑자기 '한동훈 복당, 만세!' 국민의힘 오디션 현장에서 지 떨어지니까 '한동훈 복당, 만세!' 그러더니 '야!' 뭐 집어던질 거 있으면 나 진짜 여러분 내가 나이가 한 15년만 젊었어도 그거 나갈 때 내가 휴대폰이라도 던졌을 거야.]
휴대폰을 던지는 건 엄연히 폭력 행위죠.
"과거에 폭행 전력이 억울하다고 했던 사람이 정작 또 다른 폭력행위를 할 수 있다고 위협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이런 비판이 있는 겁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이 당권파와 친한동훈계 사이에서의 갈등이 굉장히 심각한 지 오래됐고 지금도 유지되고 있고. 그런데 오히려 갈등을 또 부각시키는 하나의 사건이 되는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렇게 볼 수 있고요.
참고로 이 이혁재 씨도 윤어게인인 만큼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별로 그렇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지난해였죠. 한 전 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때 "자신은 서태지의 '난 알아요'라는 노래처럼 시대를 교체해 보겠다"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이혁재 씨는 이 노래로 한 전 대표를 저격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한번 들어보시죠.
[이혁재/유튜버 (유튜브 '국재시장' / 2025년 4월 14일) : 사랑을 한다는 말은 못했어. 누구한테? {누구한테…어 윤석열! 윤석열한테.} 윤석열한테지. 윤석열 대통령한테 사랑을 한다는 말은 못했어. 어쨌거나 지금은 너무 늦어버렸어. 그때 나는 무얼 하고 있었나. 그때 탄핵 찬성하고 있었지.]
[앵커]
이혁재 씨가 정치 평론을 한 지가 좀 되네요. 날짜를 보니까. 몰랐습니다.
[PD 강소연 조연출 이솔 이은진 박서현 작가 김나현 영상자막 홍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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