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 9조원 돌파

팽동현 2026. 3. 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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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9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2024년 국내 클라우드 산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현황을 조사·분석한 '2025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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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AX 계기로 클라우드 활용 확대도 필요”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9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2024년 국내 클라우드 산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현황을 조사·분석한 ‘2025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2024년 국내 클라우드 부문 전체 매출은 전년(2023년) 대비 25.2% 성장한 9조2600억원으로 파악됐다. 2020년부터 5년간 연평균성장률 23.2%를 기록하며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3개년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별 매출액 (단위: 백만원). 과기정통부 제공


이 가운데 서비스형 인프라(IaaS) 부문은 전년 대비 24.4% 증가한 3조1700억원, 서비스형 플랫폼(PaaS) 부문은 22.0% 증가한 4700억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부문은 24.2% 증가한 3조2200억원의 매출을 형성했다. 특히 관리형서비스제공사(MSP) 등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CMS) 부문 매출은 1조4800억원으로 전년보다 31.4% 늘어나며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별 공급기업 수 3개년 추이 (단위: 개). 과기정통부 제공


2024년 클라우드 기업 수는 총 2712개로 전년 대비 13.5% 늘었다. 그 중 SaaS기업은 1894개(15.3%↑), IaaS 기업은 457개(4.8%↑)로 SaaS기업이 클라우드 기업의 69.8%를 차지했다. CMS기업은 전년보다 47.9%가 증가한 139개로 전체 유형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는데, 증가분의 대부분(77.8%)이 30인 이상 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년 클라우드 인력 추이 (단위: 명). 과기정통부 제공


2024년 클라우드 인력은 3만3217명으로 전년 대비 8.4%↑ 늘었다. 전년도(15.3%↑) 대비 다소 둔화된 증가율을 보였으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클라우드 개발자가 1만1146명(33.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운영(19.7%), 기획·영업·지원(17.1%), 클라우드 아키텍트(15.6%), 클라우드 보안(14.1%) 순으로 확인됐다.

2024년 클라우드 관련 인력 현황 (단위: 명). 과기정통부 제공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매출액이 9조원을 넘어서며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가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인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발맞춰 민간 클라우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클라우드 산업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AI인프라 수요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공공부문 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 이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와 투자가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

클라우드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의 매출은 서비스형 GPU(GPUaaS) 수요에 따라 늘어나는 추세지만, 그만큼 클라우드 전환도 이뤄졌다고 보기엔 어려운 실정”이라며 “AI전환(AX)을 계기로 클라우드 활용 필요성도 다시 살펴보고 재해복구(DR)부터 SaaS까지 확대해나가면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팽동현 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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