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후보 추미애·김동연 오차범위내 접전
결선 가면 추미애 의원 여성 현역 가산점이 변수
한준호 의원과도 지지층 겹쳐 결선 투표서 유리
국힘 후보와 가상대결 경쟁력은 김동연 지사 우세
국힘 후보난 속 외부 영입 모색…유승민에도 손짓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추미애 의원과 김동연 현 지사, 한준호 의원이 치열한 3파전을 치르고 있다. 추미애 의원과 김동연 지사는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누가 후보가 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국민의힘은 후보난을 겪고 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된 양향자 의원을 두고도 외부에서 후보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을 정도다. 당 지도부는 불출마 선언을 한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해 줄 것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론조사상으로는 추미애 의원과 김동연 지사를 지지하는 그룹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에서는 민주당을 강력히 지지자는 40대(37.3%)와 50대(43.5%)는 추미애 의원에 우호적인 반면 김동연 지사는 18~29세(19.2%), 70세 이상(32.5%)에서 추미애 의원을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추미애 의원(28.2%) 과 김동연 지사(25.3%)가 접전 양상을 보였고, 여성층에서는 추미애 의원 (25.1%)이 김동연 지사(18.9%)에 앞섰다.
추미애 의원은 민주당 지지자의 40.2%, 김동연 지사는 22.7%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추미애 의원에 1.9%, 김동연 지사에게는 19.7%의 지지를 보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의 경우 추미애 의원 24.2%, 김동연 지사 18.8% 지지율을 보였다.
한준호 의원은 연령별로는 30대(11.4%)와 40대(14.6%) 50대(11.2%)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자의 14,4%, 국민의힘 지지자 3.8%, 조국혁신당 지지자로부터 7.1%의 지지를 받았다.
후보적합도 조사를 보면 1차 본경선에서 결정이 나지 않고 결선까지 갈 것처럼 보인다. 각 후보진영에서도 1차경선에서는 추미애 의원에게 가산점이 주어지더라도 과반득표자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주당 당헌에는 여성후보에게 25%의 가산점을 주고,여성이 현역 의원일 때는 본인이 얻는 득표에서 10%의 가산점을 주게 돼 있어 박빙구도에서는 추의원이 유리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결선에서 추미애 의원이 48%를 득표를 하고, 김동연 지사가 52%를 득표할 경우 추미애 의원이 가산점을 더해 52.8%가 돼 추 의원이 승리하게 된다.
추미애 의원이 본선(5~7일)에서 가산점을 받고도 과반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결선(15~17일)을 치러야 한다. 결선에서는 3위 후보를 지지한 표심의 향배가 승패를 가를 수도 있다. 이른 감은 있지만 3위는 한준호 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아 한 의원 지지표가 어디로 쏠리느냐에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추미애 의원과 한준호 의원의 지지그룹이 연령층과 정당지지성향이 겹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추미애 후보와 김동연 지사가 결선 투표를 할 경우 한준호 지지그룹 가운데 김동연 지사 보다는 추미애 후보에게로 더 많은 지지자가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한준호 후보가 특정인과의 연대할 경우의 수도 상정해 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가산점 10%가 주어지는 추미애 후보가 다소 앞서는 형국이다.
이념성향별 후보지지를 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진보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추미애 의원은 47%의 지지를 받았다. 김동연 지사는 18.8%, 한준호 의원은 10.1%였다. 중도성향 중에서는 추미애 의원 25.3%, 김동연 지사 25.5%, 한준호 의원 11.3%였다. 보수성향은 추미애 의원 8.5%, 김동연 지사 22.6%, 한준호 의원 5%였다. 모름, 무응답 자는 추미애 의원 11.3%, 김동연 후보 14.8%, 한준호 의원 4.3% 순으로 집계됐다. 추미애 의원과 한준호 의원은 진보성향에서, 김동연 후보는 중도 보수성향으로부터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김동연 지사가 상황을 반전 시키기 위해서는 집토끼를 잡는데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3명의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간 가상양자대결에서는 민주당 3후보가 모두 국민의힘 유력 후보를 큰 차이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추미애 후보 보다는 김동연 후보가 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한준호 의원 역시 44%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 양향자의원(18.4%)을 25.6%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그 외 다른 인물 0.1%, 투표할 인물 없음은 34.2%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 76.0%, 부정평가 22.7%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53.3점이나 됐다.
꽃 여론조사 이념성향 표본 구성비(가중치적용사례)는 진보성향 29.1%, 중도성향 40.5%, 보수성향 23.8%, 모름무응답 6.8% 등으로 조사됐다. 진보성향표본이 보수성향 표본보다 많고, 중도성향 표본이 많고 무응답층이 적게 나타났다. 민주당 경선이 뜨거워 지면서 진보성향 표본이 많이 표집됐고. 평소에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던 응답자 4~5% 정도가 중도층으로 이동했다. 이는 민주당 후보경선 컨벤션 효과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런 류의 여론 조사는 민주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고 국민의힘에는 불리한 여론조사로 상당부분 여론이 왜곡돼 나타나게 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지지율차가 너무 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여론조사의 보다 상세한 내용은 여론조사꽃 보도자료나 중앙선거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yunbin60@mind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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