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전, 용기를 주지 못했는데…?", 韓 경기 물끄러미 지켜본 오스트리아 언론의 '의구심'

조남기 기자 2026. 3. 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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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현지 매체가 2026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 북중미 월드컵 호성적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의 전력에 의구심을 표했다.

'스카이 스포츠 오스트리아'는 한국의 목표 설정과 관련해 "최근의 평가전은 용기를 주지 못했다(Diesbezüglich machte das jüngste Testspiel wenig Mut)"라고 꼬집으며, 한국이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당한 0-4 완패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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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오스트리아 현지 매체가 2026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 북중미 월드컵 호성적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의 전력에 의구심을 표했다.

오스트리아 언론 '스카이 스포츠 오스트리아'는 최근 한국의 측면 수비수 이태석이 내비친 "우리의 목표는 8강에 진출하는 것이다(Unser Ziel ist es, das Viertelfinale zu erreichen)"라는 포부를 두고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스카이 스포츠 오스트리아'는 한국의 목표 설정과 관련해 "최근의 평가전은 용기를 주지 못했다(Diesbezüglich machte das jüngste Testspiel wenig Mut)"라고 꼬집으며, 한국이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당한 0-4 완패를 조명했다.

코트디부아르전의 한국은 준주전급 멤버들이 선발로 나서고, 이후엔 손흥민, 이강인, 조규성 등이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골대 불운도 있었지만, 수비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제련이 잘 된 듯한 느낌은 결코 아니었다. 이 경기가 월드컵 본선이었다면 악몽 같은 순간이었을 거다.

'스카이 스포츠 오스트리아'는 한국이 통산 12번째이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른 나라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FIFA 랭킹에서도 한국은 22위로 오스트리아(25위)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 그러나 랭킹을 넘어서는경기력. 그 관점에서 한국은 고개를 숙인다.

오스트리아 언론의 말대로 현재의 한국은 커다란 용기를 지니고 있지 못하다. 코트디부아르전을 치르며 기세가 심하게 꺾였다. 예기치 못한 대패였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FIFA 월드컵 8강 진출이라는 큰 목표가 달성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일단 자그마한 불씨라도 살려내려면, 한국은 오스트리아전에서 반드시 '안정성'을 증명해야 한다. 과연 다가오는 경기에선 홍명보호가 '용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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