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중동에 5만 명으로 전면전 힘들어…호르무즈 7개 섬 공격 가능성

2026. 3. 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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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러면 중동에 집결한 미군은 어디를 노리고 있을까요? 호르무즈 방어선으로 불리는 7개 섬이 공략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5만 명 수준의 병력으로 전면전은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미국의 전략, 이한나 기자가 짚어 드립니다.

【 기자 】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7개 섬에 가장 먼저 지상군을 투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페르시아만 깊숙한 곳에 있는 하르그섬에 도달하기 위해선, 해협 입구에 있는 이란의 '방어선'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는 겁니다.

외신은 장기 작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해군 함정이 이동하기 위해서라도, 7개 섬을 먼저 점령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인터뷰 : AP 중동 특파원 - "이미 미국이 이란의 주요 석유 저장 시설인 하르그섬을 점령하거나, 이란 해협 인근 섬들을 공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이곳에 이미 고속정과 기뢰, 드론 전력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동쪽 4개 섬 가운데 라라크섬은 미사일과 소형 공격정이 위협적인 것으로,

케슘섬에는 혁명수비대의 해군 기지와 무인기 기지가 촘촘히 배치됐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현재 5만 명으로 추산되는 중동 내 미군 병력 규모는 또 다른 변수입니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지형이 복잡한데다 지상전을 대비하고 있는 이란을 상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란 본토에서 날아올 드론과 미사일, 포병 공격에 노출될 수 있어 추가로 많은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편집: 송지영 그 래 픽: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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