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게시판] 과기정통부, 미국 보스턴서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 홍보 행사 개최 外

임정우 기자 2026. 3. 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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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정과제 27 세부과제인 우수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Brain to Korea' 프로젝트 추진의 일환으로 3월 31일 미국 보스턴 현지에서 재외 한인을 포함한 글로벌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해외인재 유치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 신진 한인과학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복귀 의향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국내 복귀 시 애로사항은 질 좋은 일자리 부족이 대다수의 응답을 차지했으며 국내 복귀 시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는 급여 지원, 연구비 지원, 안정적 일자리 매칭 등 다양하게 응답했다. 수요를 반영해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지원 사업과 채용 연계를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우수 해외인재 유치를 위해 개최한 행사에서 1600여 명 이상의 현지 연구자와의 접점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이 국내에서의 연구·취업 경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 등 여러 정부 부처의 협력 하에 한국과학창의재단, 대한무역투자공사가 공동 주관하며 참가자들에게 한국 내 연구 및 창업 기회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해외우수과학자유치, 이노코어 등 정부의 주요 유치사업 공고 기간에 맞춰 행사를 개최해 홍보 행사 참여와 동시에 실제 유치 사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또한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별도의 채용 부스를 운영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유치·채용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참가자들은 삼성전자, 현대차, KAI, LIG 넥스원 등 10개 기업과 서울대, KAIST, 고려대, 포스텍, 기계연, 표준연 등 14개 대학·연구기관의 정보를 확인하고 각 기관 담당자와의 심층 상담을 통해 자신의 경력에 맞는 기회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의 포용적 연구문화 확산을 위해 '2026년 과학기술분야 포용적 연구문화 구축 컨설팅' 사업 참여기관 10곳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은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 대학, 기업에 전문 노무·인사 자문을 제공해 각 기관의 상황에 맞는 포용적 연구 문화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을 갖춰 나가도록 돕는다.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 공인노무사·인사 전문가에게 인사 제도, 조직문화 점검, 임신·출산·육아기 지원, 연구직 맞춤형 일·생활 균형 제도 도입 등 분야별 맞춤 자문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구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해외 인재의 국내 적응 지원, 출산·육아기 비정규직 연구원·비전임 교원 지원 등 자문 항목을 새로 마련했다. WISET은 2021년 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정부출연 연구소는 물론 대학, 민간기업 등 총 45개 연구기관에 110개의 실천 과제 발굴을 지원해 왔으며 참여기관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참여기관 모집은 다음 달 20일까지다. 자세한 모집공고 확인 및 신청은 W브릿지에서 가능하다.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연)은 3월 23일부터 30일까지 미국의 대표 에너지 연구기관인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 미국 로키국립연구소와 한-미 에너지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국제 연구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5년 11월 미국 에너지부에서 발표한 AI 혁신 제네시스 미션 연계 협력 방안 등 양국의 중장기 에너지 연구 협력 전략 구축과 구체적인 국제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3월 23일~24일, 3월 26일~27일에 각각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와 로키국립연구소를 방문해 현재 공동 수행 중인 연구과제의 진도 점검을 진행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시스템, 핵심광물, 수소 생산·활용 기술, 이차전지, 태양광, 탄소 포집 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신규 공동연구 제안, 인력 교류, 연구시설 공동 활용 등 중장기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와는 양자·다자 공동연구를 위한 자문위원회 구성 계획을 마련하고 로키국립연구소와는 4월 중 에너지연에서 후속 방문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의 'K-문샷'과 미국의 '제네시스 미션' 계획에 부합하는 한·미 간 AI-에너지 분야 국제 공동연구 성과 창출이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연은 3월 30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에너지 전환 및 AI-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한-미 에너지 협력 방안' 정책 워크숍에 참석해 향후 글로벌 에너지 기술 협력의 방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 한국과학기자협회는 한국공업화학회와 3월 30일 과학언론의 진흥과 공업화학 분야 학술 및 산업 발전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대회를 포함한 과학언론인의 연구발표 현장 취재 프로그램 추진, 공업화학 분야 연구개발 및 산학협력 성과의 확산 및 홍보, 언론계와 공업화학 분야 과학자와의 상호 교류 및 소통 활성화, 전문가 추천 등 상호 행사의 개최와 참가 지원, 공업화학 분야 전문가의 연구개발 정보·자료의 제공 및 취재 자문 등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박정수 한국공업화학회장은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와 사회를 잇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해온 단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업화학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와 산업적 가치가 보다 정확하게 전달되고, 학계와 산업계를 넘어 사회 전반으로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정우 기자 jjw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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