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메리’ 번역가 황석희 성범죄 논란…극장까지 영향 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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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번역가 황석희씨의 성범죄 이력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프로젝트 헤일메리' 등 그가 번역한 영화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30일 디스패치는 황씨가 2005년 강원도 춘천 거리에서 여성들을 추행 및 폭행하고 2014년 강사로 영화 번역을 가르치던 문화센터 수강생을 상대로 유사강간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황씨는 현재 개봉 중인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비롯해 '스파이더맨' '데드풀' '아바타' 등 할리우드 화제작들을 숱하게 번역해온 대표적인 영화 번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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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번역가 황석희씨의 성범죄 이력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프로젝트 헤일메리’ 등 그가 번역한 영화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30일 디스패치는 황씨가 2005년 강원도 춘천 거리에서 여성들을 추행 및 폭행하고 2014년 강사로 영화 번역을 가르치던 문화센터 수강생을 상대로 유사강간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또 “황석희는 강제추행치상, 준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2번 기소됐고 모두 집행유예로 풀려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황씨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올렸다.
황씨는 현재 개봉 중인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비롯해 ‘스파이더맨’ ‘데드풀’ ‘아바타’ 등 할리우드 화제작들을 숱하게 번역해온 대표적인 영화 번역가다. 2016년 ‘데드풀’에서 영화의 비(B)급 감성을 녹여낸 번역 자막으로 반향을 일으키면서 마블 시리즈 등 인기 할리우드 개봉작들을 번역해왔다. 이후 관객과의 대화,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2023년에는 에세이 ‘번역가의 영화적 일상 에세이’를, 지난해에는 ‘오역하는 말들’을 냈다.
당장 개봉 중인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일부 관객들이 에스엔에스(SNS) 등에서 보이콧 의사를 밝히면서 100만 관객을 넘기며 순항 중인 흥행세에 찬물을 끼얹을지 배급사 소니픽처스 코리아 쪽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황씨는 앞서 개봉했던 소니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번역해와서 오는 7월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도 번역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소니픽처스 쪽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김은형 선임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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