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억까까지…대전하나, 날은 풀렸는데 게임이 안 풀린다

정현태 기자 2026. 3. 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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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나란히 승점 6점을 기록하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와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최근 잇따른 판정 논란과 핵심 공격수 서진수의 부상 공백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리그 최상위권의 경기 지표와 지난 시즌 포항전에서의 압도적 우위를 발판 삼아 시련을 뚫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해 각각 리그 2위와 4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던 대전과 포항은 이번 시즌 초반 5라운드까지 나란히 1승3무1패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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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대전 스포츠를 일러드려유] 대전하나시티즌
최근 잇단 아쉬운 판정으로 ‘고배’ 마셔
공격·수비 등 주요 지표서는 리그 1위
내달 4일 포항戰… 두번째 승리 정조준
현재 팀 성적 1승 3무 1패… 리그 4위
주포 주민규 첫골 여부에 기대감 커져
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김문환이 21일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전북전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충청투데이 정현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나란히 승점 6점을 기록하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와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최근 잇따른 판정 논란과 핵심 공격수 서진수의 부상 공백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리그 최상위권의 경기 지표와 지난 시즌 포항전에서의 압도적 우위를 발판 삼아 시련을 뚫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내달 4일 오후 4시 30분 대전은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대결을 진행한다.

지난해 각각 리그 2위와 4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던 대전과 포항은 이번 시즌 초반 5라운드까지 나란히 1승3무1패를 거두고 있다. 현재 순위표에서는 다득점에서 앞선 대전(6득점)이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3득점을 기록 중인 포항은 7위에 자리하고 있다.

대전은 최근 잇따라 아쉬운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5라운드 전북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주민규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김영빈 손에 맞았는데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은 후 비디오판독(VAR)을 진행했고, 결과적으로 원심을 유지했다.

이날 대전은 0대1로 패한 가운데, 이후 심판평가회의에서 해당 판정은 전원 일치로 오심이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에 앞서 3라운드 김천전에서도 1대1 상황이던 후반 막판 서진수가 터뜨린 역전골이 VAR 결과 골문 앞 주민규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는데, 이 판정 역시 석연치 않았다. 대전은 성적에 비해 경기 내용 면에서는 좋은 모습이 계속됐었다.

특히 5라운드까지 슈팅(61개), 패스 성공(2461회), 키패스(46회), 크로스 성공(31회), 공중볼 경합 성공(117회), 태클 성공(42회), 인터셉트(67회), 획득(416회) 등 공격과 수비 전반의 주요 지표에서 전 구단 1위다.

결국 앞선 판정들만 제대로 내려졌어도 대전은 지금쯤 더 높은 순위에서 기분 좋은 질주를 이어가고 있었을 것이기에 그 아쉬움은 더욱 짙게 남는다.

이런 상황에서 대전은 포항을 제물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정조준한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2.25골을 터뜨렸던 기분 좋은 기억이 이번 경기에서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리그 14골을 터뜨리며 득점 순위 4위에 오른 주포 주민규가 올 시즌 아직 첫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주민규의 침묵이 길어지는 상황 속에서 올 시즌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등 팀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서진수가 부상으로 전북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다는 점이 대전으로서는 뼈아픈 대목이다. 여기에 이명재 등의 주요 자원들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과연 대전이 시련을 이겨내고 승전보를 전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정현태 기자 tt664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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