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씨야 재결합 앞두고 15년 만에 '해체' 심경 토로…"미친 듯이 눈물이 났다" ('미우새')

윤희정 2026. 3. 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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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야'의 남규리가 15년 만에 그룹 해체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남규리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남규리는 씨야의 멤버 김연지, 이보람을 집으로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남규리 역시 "'좋은 어른이 주변에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그랬더라면 씨야가 더 멋진 그룹으로 남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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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그룹 '씨야'의 남규리가 15년 만에 그룹 해체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남규리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남규리는 씨야의 멤버 김연지, 이보람을 집으로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이보람은 "규리 언니와 나는 메이크업도 못 받고 무대 올라갔다"라며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김연지는 "맞다. 너는 맨얼굴이 예쁘다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이보람은 "머리도 스타일링도 하지 말고 장도 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보람은 남규리의 기초 화장품을 빌려 피부 정리만 간신히 했다고. 이때 자료 화면으로 세 사람의 데뷔 무대가 공개됐다. 이보람은 지금과 비슷하지만, 앳된 모습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규리는 "그러다 '구두' 활동할 때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쉐딩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김연지 역시 "우리 연습실 안에서 사장님 몰래 화장했다"라고 거들었다. 이를 듣던 이보람은 "우리가 화장하니까, 엄마한테 연락이 왔다. '규리 얼굴에 멍들었던데?'라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과거 짧았던 씨야의 활동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보람은 "솔직히 그렇게 갑자기 해체하게 될 줄을 몰랐다"라며 "데뷔 무대를 했던 '인기가요'에서 마지막 무대까지 하게 됐는데, 그때 미친 듯이 눈물이 났다"라고 떠올렸다. 남규리 역시 "'좋은 어른이 주변에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그랬더라면 씨야가 더 멋진 그룹으로 남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2006년 '여인의 향기'로 데뷔한 씨야는 이후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결혼할까요' 등의 여러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데뷔 5년 만인 2011년 해체했으나,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씨야는 오는 5월 네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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