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도서관을 ‘배움+참여’ 공간으로 전환…음악동아리 본격 운영
정원 외 추가 모집 진행, 합주 공연까지 이어지는 참여형 구조

3월의 끝에서 시작된 준비가 8개월의 연습으로 이어지며 도서관의 쓰임이 달라지고 있다.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 공공도서관 두 곳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음악 중심 동아리 운영을 도입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봉양온누리터도서관과 의성군립도서관이 '2026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공공도서관을 기반으로 주민이 일정 기간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아리는 봉양온누리터도서관 전자오르간, 의성군립도서관 가야금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서양 음악과 전통 국악을 병행한다.
동아리별 참여 인원은 약 15명 규모다.
전문 강사 1인이 기초 교육부터 실습, 합주까지 진행하고 참여자는 이를 반복 학습한다.
운영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총 33회 이뤄진다.
동일한 참여 구성을 유지하는 정기 학습 방식이다.
기본 구성을 마친 상태에서 동아리별로 정원 외 약 5명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힐링과 치유 중심으로 설계됐다.
연습과 합주를 통해 결과를 만드는 방식이며 마지막에는 합주 공연으로 이어진다.
이 같은 변화는 도서관 기능과 맞물린다.
열람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주민이 참여하고 학습하는 생활 문화 공간으로 쓰임이 이동하는 흐름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참여자가 일정 기간 같은 구성으로 학습을 이어가며 결과를 만들어가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도서관 프로그램이 정기 학습 형태로 운영되면서 참여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리 참여 신청은 방문과 전화,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