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우승은 젠지?” 9개 팀 ‘몰표’…2026 LCK 정규 시즌 4월 1일 개막 [SS시선집중]

김민규 2026. 3. 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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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은 하나로 모였다.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이 4월1일 막을 올린다.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 젠지를 제외한 9개 팀 감독이 모두 젠지를 선택했다.

현재 LCK에서 가장 안정적인 팀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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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정규 시즌 우승 후보, 젠지 9표 ‘독식’
젠지 유상욱 감독은 T1 지목
4월 1일 개막전…‘이동통신사 더비’로 열기 UP
이정훈 사무총장 “2026년은 로드쇼의 해” 강조
젠지 선수들이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컵 우승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시선은 하나로 모였다. 젠지다. 9개 팀이 같은 이름을 찍었다. 시작 전부터 왕좌의 방향은 정해진 듯하다. 그러나 아무도 모른다. 해봐야 안다. 중요한 건 그 예상을 누가 깨느냐다.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이 4월1일 막을 올린다.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10개 팀 감독과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 젠지를 제외한 9개 팀 감독이 모두 젠지를 선택했다. 사실상 ‘만장일치’다.

이유는 명확하다. 완성도다. 각 팀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뛰어나고, 실수가 거의 없는 팀”이라고 입을 모았다. ‘디펜딩 챔피언’다운 평가다. 현재 LCK에서 가장 안정적인 팀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젠지 유상욱 감독이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얘기하고 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정작 젠지는 다른 이름을 꺼냈다. 유상욱 감독은 T1을 찍었다. 유 김독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해마다 결승에 가까워질수록 거론되는 두 팀이다. 또 ‘젠·티(젠지·T1)’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다른 팀들도 물러설 생각은 없다. 국제무대 진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BNK 피어엑스의 ‘디아블’ 남대근은 “정규 시즌 우승과 월드 챔피언십 진출이 목표”라고 했고, 한화생명e스포츠의 ‘구마유시’ 이민형은 “1~2라운드 전승으로 MSI에 나가고 싶다”고 했다. 단순히 리그를 넘는 목표다.

LCK 10개팀 감독 및 대표 선수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앞선 대회 아쉬움을 털겠다는 팀들도 많다. 젠지는 “밴픽 유연성이 부족했다”고 돌아봤고, BNK는 국제대회 패배 이후 팀 분위기 관리의 중요성을 짚었다.

개막전부터 시선이 쏠린다. 1경기 한화생명과 한진 브리온, 2경기는 T1과 KT 롤스터가 맞붙는다. 개막전부터 ‘이동통신사 더비’가 열기를 끌어올린다. 시작부터 강한 카드다.

시즌 방식도 촘촘하다. 1~2라운드는 더블 라운드 로빈으로 진행된다. 상위 6개 팀은 6월6일부터 14일까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대표 두 팀을 선발하는 ‘로드 투 MSI’에 올라 MSI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6~7일 경기는 치지직 롤파크에서, 12~14일 일정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이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얘기하고 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후 3~4라운드는 성적에 따라 그룹이 나뉜다. 상위권은 레전드 그룹, 하위권은 라이즈 그룹이다. 끝까지 순위 싸움이 이어진다.

2026년은 확장의 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2026년은 로드쇼의 해”라고 강조했다. 홍콩에서 시작해 원주(로드 투 MSI), 그리고 KSPO돔(2026 LCK 결승)까지 이어진다. LCK는 더 넓은 무대, 더 많은 팬을 향해 움직인다. 4월1일, 시즌이 시작된다. 그리고 진짜 답이 나온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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