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하다는 말도 부족”…94세 이길여, 또다시 ‘동안 외모’ 화제

김수연 기자 2026. 3. 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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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외모'로 유명한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94)이 명예도로 '가천이길여길' 지정 행사에 참석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5일 가천대 길병원은 개원 68주년을 맞아 인천 남동구 병원 대강당 가천홀에서 명예도로 '가천이길여길' 제막식을 열었다.

남동구는 이 회장이 여성 의사로서 처음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인천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도로명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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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25일 인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에서 열린 ‘가천이길여길’ 명예도로명 지정 기념 제막식에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동안 외모’로 유명한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94)이 명예도로 ‘가천이길여길’ 지정 행사에 참석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5일 가천대 길병원은 개원 68주년을 맞아 인천 남동구 병원 대강당 가천홀에서 명예도로 ‘가천이길여길’ 제막식을 열었다. 이 도로는 남동대로 일대 약 530m 구간에 지정됐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지역의 상징성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부여하는 이름이다.

남동구는 이 회장이 여성 의사로서 처음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인천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도로명을 지정했다.

이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 길이 가천길재단의 정신과 인천의 자부심을 함께 아우르는 공간으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에 퍼진 이번 행사 사진에서도 이 회장은 풍성한 머리숱과 매끈한 피부를 자랑한다. 앉아 있을 때는 허리를 곧게 편 자세를 유지했고, 무대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태도를 보였다.

누리꾼들은 “유전자 분석이 필요하다”, “자세가 매우 바르다”, “정정하다는 표현이 어색할 정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25일 인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에서 열린 ‘가천이길여길’ 명예도로명 지정 기념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1932년생인 이 회장은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외모로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동안’ 이미지가 더욱 화제가된 계기는 2023년 가천대학교 축제였다.

당시 그는 가수 싸이 공연에 앞서 무대에 올라 “우리는 가천 스타일”이라고 외치며 말춤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이길여”를 연호하며 호응했고,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에 확산됐다. 이후에도 이 회장은 각종 공식 석상에 오를 때마다 주목을 받고 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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