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에게 안티에이징 광고?"…이탈리아 당국, 뷰티숍 세포라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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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당국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세포라와 베네피트를 상대로 아동 대상 마케팅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BBC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쟁당국은 두 브랜드의 모회사인 LVMH가 어린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10세 미만 어린이에게 스킨케어와 안티에이징 제품을 홍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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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 세포라(왼쪽)와 베네피트(오른쪽) [출처=게티 이미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0/newsy/20260330175928280mqhl.jpg)
이탈리아 당국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세포라와 베네피트를 상대로 아동 대상 마케팅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BBC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쟁당국은 두 브랜드의 모회사인 LVMH가 어린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10세 미만 어린이에게 스킨케어와 안티에이징 제품을 홍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특히 팔로워 수 수천 명 규모의 일명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은밀한 마케팅 전략이 동원됐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일부 제품이 어린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충분히 안내되지 않았거나, 경고 문구가 누락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방식으로 제시됐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얼굴 마스크, 세럼, 안티에이징 크림 등 성인용 화장품의 조기 사용을 유도한 행위가 불공정 상업 관행에 해당하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포라에서 화장품을 고르고 있는 어린이 [출처=로스엔젤레스 타임즈]](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0/newsy/20260330175928449womv.jpg)
특히 SNS에서는 어린이들이 화장품 구매와 사용 과정을 공유하는 이른바 ‘세포라 키즈’ 트렌드가 확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러한 마케팅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과도한 피부관리 집착, 이른바 ‘코스메틱 오렉시아’를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경쟁당국과 영국 피부과학회는 스킨케어 제품이 어린이에게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일부 경우에는 영구적인 피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세포라와 베네피트 제품에 어린이를 위한 주의사항이 충분히 표시되지 않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방식으로 제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조사 과정에서 세포라와 LVMH 본사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관련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LVMH 측은 “관련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으며, 당국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세포라 #베네피트 #세포라키즈 #LV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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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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