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2014년 좌절 데자뷔?…12년 전도 월드컵 직전 0-4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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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코트디부아르전 완패는 12년 전 가나전을 떠올리게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밀턴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0-4로 크게 졌다.
당시 한국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본선에서 만날 알제리전을 대비해 가나와 평가전을 치렀는데, 0-4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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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직전 경기력은 본선에서도 이어질 가능성 커
오스트리아전서 반전 못하면 북중미 월드컵 전망 어두워질 듯
![[밀턴케인스=AP/뉴시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2026.03.28.](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0/newsis/20260330173831422xgnl.jpg)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홍명보호의 코트디부아르전 완패는 12년 전 가나전을 떠올리게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밀턴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0-4로 크게 졌다.
이번 3월 평가전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마지막 A매치다.
5월 예정된 최종 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으로 전력을 점검할 기회이기도 하다.
그런데 결과는 심각했다.
해외파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려고 유럽 원정길에 나섰으나, 경기력은 오합지졸이었다.
월드컵이 코앞인데, 지금껏 쌓아온 조직력은 찾기 어려웠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이천수가 "우리는 연습을 안 하나?"라고 쓴소리할 정도였다.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강팀용 전술이라며 지난해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때부터 가동해 온 스리백은 여전히 갈피를 못 잡은 모습이다.

미국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손흥민의 발끝은 무뎌졌고,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오락가락한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김민재(뮌헨)도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세 차례 골대를 강타한 공격도 위안을 삼기엔 아쉬움이 많았다.
잘 만들어진 공격 전개라기보단, 선수 개인의 능력에 의존한 공격 패턴이 더 많았다.
코트디부아르전 참사가 낯설지 않은 건 12년 전에도 비슷한 경기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당시 한국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본선에서 만날 알제리전을 대비해 가나와 평가전을 치렀는데, 0-4로 완패했다.
공교롭게도 그때 대표팀을 이끈 수장도 홍명보 감독이었다.
가나전 참패는 본선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러시아와 첫 경기를 1-1로 비겼지만, 2차전에서 1승 제물로 꼽았던 알제리에 2-4로 졌다.
![[서울=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0/newsis/20260330173831926sgor.jpg)
마지막 벨기에와 최종전에서 이변을 꿈꿨지만 0-1 패배를 기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참패는 본선을 앞두고 예방주사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본선이 불과 3개월 남은 시점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에 오른 히딩크호도 프랑스, 체코에 0-5로 져 '오대영 감독'이란 오명을 들었다.
그러나 히딩크호가 크게 진 건 월드컵 개막을 1년 남겨둔 시점이었다.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는 스코틀랜드를 4-1로 완파하고, 잉글랜드와 1-1로 비겼다. 또 0-5로 졌던 프랑스에도 접전 끝에 2-3으로 석패했다.
이는 월드컵 본선에서의 경기력으로 이어졌고, 한국은 4강 신화를 써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원정 사상 두 번째 16강에 올랐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도 대회를 앞두고는 경기력이 올라왔었다.
![[밀턴케인스=AP/뉴시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2026.03.28.](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0/newsis/20260330173832171khzp.jpg)
카메룬과 1-1로 비겼고, 아이슬란드를 1-0으로 누리며 수비적으로 견고함을 자랑했다.
월드컵은 실험을 하고 경험을 쌓는 자리가 아니다. 그동안 준비한 걸 증명하는 무대다.
12년 전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덮어줬던 결과는 조별리그 참패로 이어졌다.
경기력은 갑자기 바뀌지 않는다. 코트디부아르전은 홍명보호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4월1일 예정된 오스트리아전도 패한다면 북중미 월드컵 전망은 더 어두워질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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