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HN, HRSG용 SCR 수주…고난도 환경 설비 기술력 ‘입증’

정다원 기자 2026. 3. 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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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발전 설비 배기가스 정화 기술 확보글로벌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 친환경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 에코프로HN이 대만 LNG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친환경 발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는 핵심 설비 공급을 맡게 되면서, 자사의 환경 기술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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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HN 로고. 사진제공ㅣ에코프로

대형 발전 설비 배기가스 정화 기술 확보…글로벌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 친환경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 에코프로HN이 대만 LNG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친환경 발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는 핵심 설비 공급을 맡게 되면서, 자사의 환경 기술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코프로HN은 배열회수보일러(HRSG) 전문 기업 BHI와 대만 퉁샤오 LNG 발전소에 적용될 선택적 촉매 환원 설비(SC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239억 원으로, 이는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1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도 의미 있는 수주 실적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SCR 설비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변환하는 친환경 기술의 핵심 장치다. 질소산화물은 대표적인 대기오염 물질로 인체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은 글로벌 발전 산업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해당 설비가 적용되는 배열회수보일러는 LNG 가스터빈에서 전기를 생산한 뒤 배출되는 고온의 배기가스 열을 재활용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친환경 설비다. 아파트 15층 높이에 달하는 대형 구조물 내부에서 막대한 양의 배기가스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정교한 설계와 고도의 공정 기술이 요구된다.

이 같은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에코프로HN이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글로벌 HRSG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계약이 배열회수보일러 분야 강자로 꼽히는 BHI와의 협력을 통해 성사됐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해외 수주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에코프로HN은 1998년 모기업 환경사업부에서 출발해 대기환경 개선 및 온실가스 저감 솔루션을 제공해 온 전문 기업이다. 2001년 과불화화합물(PFCs) 분해 촉매 연구를 시작으로 관련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왔으며, 2010년에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LNG 발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LNG 발전 시장은 오는 2030년 약 300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HN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당사의 환경 설비 기술이 해외 발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 SCR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ㅣ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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