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뭐라 말했길래’…한국PR協, 최수연 네이버 대표 말 ‘이달의 문장’ 선정

장석범 기자 2026. 3. 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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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되지 않았기에 오히려 상상하지 못했던 더 많은 기회를 만났다. 자신감이 없었기에 손에 쥔 작은 것을 내려놓을 수 있었고, 운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회가 오면 최선을 다해 잡으려고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서울대 졸업식 축사에서 한 이 말이 한국PR협회(회장 조영석)가 선정하는 2026년 3월 '이달의 문장'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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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대표가 2월 25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학년도 80회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계획대로 되지 않았기에 오히려 상상하지 못했던 더 많은 기회를 만났다. 자신감이 없었기에 손에 쥔 작은 것을 내려놓을 수 있었고, 운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회가 오면 최선을 다해 잡으려고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서울대 졸업식 축사에서 한 이 말이 한국PR협회(회장 조영석)가 선정하는 2026년 3월 ‘이달의 문장’으로 뽑혔다. 협회는 30일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실패와 불확실성을 두려워하기 보다 그것을 통해 더 넓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서 “특히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위로와 용기, 그리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전해주는 문장이라는 점에서 ‘이 달의 문장’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PR협회가 추진 중인 ‘이 달의 문장’ 캠페인은 PR 실무 현장에서 사용된 사회적 메시지를 매달 발굴, 기록하고 공유하는 공익캠페인이다.

지난해 9월에는 재즈에 도전하는 장사익 소리꾼의 “사람이 살다 보면 한 번은 엉뚱한 길로 가고 싶은 충동이 있잖아요. 이번엔 그 길을 가보려 합니다.”라는 문장이, 다음달인 10월에는 이인열 조선일보 논설위원의 “한국 경제의 위기는 경제 지표에 있지 않다. 도전을 잊고 관리에 몰두하는 리더십,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문화, 그리하여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누구도 모험하지 않으려는 ‘귀족적 타성’이 만연하는 것이 위기의 본질이다”라는 문장이 선정됐다. 그 밖에도 “사회는 늘 경쟁속에 있지만,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 나보다 앞선 사람을 손뼉 치고 존중하고, 나보다 못한 사람은 함께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2025년 11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친구에게라면 기꺼이 해줄 수 있는 위로를, 나에게도 해 주기로 했다. 멀쩡한 척 버티지 않아도 괜찮다.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며 살지 말아라.”(2025년 12월, 류호정 목수·전 국회의원), “모두가 인공지능(AI)에 대체되지 않는 학생을 길러야 한다고 말하지만, 교육과 연구의 목적이 거기에 그쳐서는 안됩니다. 내 삶의 주인으로 어떤 미래를 만들고 싶은지 고민하는 철학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겁니다.”(2026년 1월, 김동우 KAIST AI철학센터장), “언니들을 믿고, 또 저 자신을 믿고 그냥 과감하게 탔습니다”(2026년 2월, 김길리 쇼트트랙 국가대표) 등이 뽑혔다.

장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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