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돌봄, 가족 아닌 사회 책임”…경기도 전면 개편 공약

이경훈 기자 2026. 3. 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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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선제형 통합돌봄 전환…신청 중심 구조 탈피
생활권 돌봄센터·키즈레일 도입…거점 1000개소 구축 추진
▲ 한준호 경선후보가 공약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제공=한준호 후보 측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제시한 돌봄 정책이 핵심 아젠다로 떠오를 지 관심사다.

3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 후보는 이날 광명시립하안노인종합복지관 앞에서 돌봄 정책을 발표했다.

한 후보측에 따르면 도는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로 돌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가족 중심 돌봄 체계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 후보는 돌봄 방식을 '찾아가는 통합돌봄'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돌봄을 더 이상 가족에게만 맡겨둘 수 없다"며 "개인이 버티는 방식은 한계가 분명하다 사회 책임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통합돌봄은 시작됐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신청 중심이다"며 "도민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 도움이 필요하기 전에 먼저 연결하는 AI 기반 선제형 돌봄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행정과 복지, 건강 정보를 연계해 위험 신호를 사전에 감지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간 돌봄 격차 해소도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어르신, 장애인, 아동, 1인가구까지 최소 돌봄 기준을 마련하겠다"며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은 도가 책임지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생활권 기반 돌봄 인프라도 확대한다. 유휴공간을 활용한 돌봄 거점 1000개소 조성도 강조했다.

지하철 역사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키즈레일 거점형 어린이집'도 추진한다. 주요 거점역 30개소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안심간호병실'을 도입한다.

그는 "보호자 없이도 간호 인력이 환자를 돌보는 체계를 확대하겠다"며 "돌봄이 삶을 지키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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