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에서 PO까지…'박철우호 우리카드'의 뜨거웠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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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하위권을 맴돌다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기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챔프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우리카드의 봄은 뜨거웠다.
정규리그 막바지 최고의 팀으로 거듭난 우리카드는 6라운드에서 상위권 팀을 모조리 잡으며 5승1패를 기록, 극적으로 봄배구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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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하위권을 맴돌다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기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챔프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우리카드의 봄은 뜨거웠다.
우리카드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PO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 PO 2패로 챔프전 진출이 좌절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챔프전에 오르지는 못했으나 우리카드의 행보는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우리카드의 이번 시즌은 정규리그 중반까지만 해도 '실패'에 가까웠다. 시즌 막바지까지 6위에 머물러 봄배구는 남의 잔치였고,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하지만 이후 박철우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팀은 완전히 달라졌다.
현역 시절 V리그를 수놓았던 스타 출신인 박철우 대행은 '형님 리더십'을 앞세워 유연하게 소통, 패배로 지친 선수단에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또한 엔트리 전원을 고루 기용, 모든 선수에게 임무를 주는 파격적 운영으로 팀 전체 에너지를 살렸다.

아울러 왼손잡이 아포짓인 하파엘 아라주조(등록명 아라우조)를 심리적으로 안정시켰고 다혈질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의 톡톡 튀는 성격을 승부욕으로 승화시켰다.
'계륵'이던 두 외국인 선수는 곧바로 책임감 넘치는 에이스로 성장, 우리카드 성장 동력이 됐다.
이 밖에 김지한은 승부처에서 두 외인에게 견제가 집중될 때 한 방을 책임졌고 박진우는 블로킹과 속공으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는 등 국내 선수들까지 자신의 장점과 색깔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정규리그 막바지 최고의 팀으로 거듭난 우리카드는 6라운드에서 상위권 팀을 모조리 잡으며 5승1패를 기록, 극적으로 봄배구에 진출했다. 이어 준플레이오프에선 3위 KB손해보험을 3-0으로 잡으며 플레이오프까지 승승장구했다.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2패를 포함한 '박철우호 우리카드'의 승률은 15승6패, 승률은 무려 71.4%였다.
아직 차기 감독 선임과 외국인 선수 의존도 분산 등 과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고비를 극복하고 기적 같은 상승 곡선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는 건 긍정적이다. 젊은 선수들이 봄배구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찾은 것도 수확이다.
예상을 깨고 맞이한 우리카드의 봄은 충분히 뜨거웠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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