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대전환’ 안민석 vs ‘기본교육’ 유은혜…서로 다른 어젠다 속 공약 차이 ‘눈길’

이성관 2026. 3. 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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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방식이 정해진 가운데(중부일보 3월 27일자 온라인 보도) 유권자를 잡기 위한 예비후보 간 정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정치인 출신의 안민석 예비후보와 유은혜 예비후보는 이번 교육감 선거의 핵심 어젠다(의제)를 제시하며 단일화판을 주도하고 있다.

30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AI(인공지능) 시대 첫 교육감 후보'를 자처하는 안민석 예비후보는 '경기교육 대전환'을 어젠다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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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왼쪽)와 유은혜 경기도교육감이 30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채운기자

경기도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방식이 정해진 가운데(중부일보 3월 27일자 온라인 보도) 유권자를 잡기 위한 예비후보 간 정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정치인 출신의 안민석 예비후보와 유은혜 예비후보는 이번 교육감 선거의 핵심 어젠다(의제)를 제시하며 단일화판을 주도하고 있다.

30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AI(인공지능) 시대 첫 교육감 후보'를 자처하는 안민석 예비후보는 '경기교육 대전환'을 어젠다로 내걸었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의 '혁신교육체제'와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의 '4.16교육체제'의 장점을 수용한 'AI교육체제'를 통해 대전환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최근에는 과거 김영삼 정부에서 추진한 '5.31 교육체제'에 대대적인 전환을 요구하며 "경기도의 모든 학생이 AI를 도구로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AI교육체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반면 유은혜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사회'와 발맞춘 '기본교육'을 핵심 어젠다로 내세웠다.

기본교육은 '최소한의 기초교육'이 아닌, '내일이 든든한 교육'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개념이다.

유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가 기본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본교육이라는 토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가정환경이나 거주 지역이 돌봄이나 배움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기도에서 시작한 변화가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민석 예비후보와 유은혜 예비후보가 서로 다른 공약을 내걸었다.

두 예비후보는 공약에서도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안 예비후보는 '경기교육 대전환'이라는 구상에 맞게 ▶청소년 씨앗 교육펀드 100만 원 지급 ▶교직수당 25만 원→40만 원 인상 ▶청소년 도박 예방 위한 초·중학교 스마트폰 프리 정책 등 큰 틀에서의 교육 정책 변화를 주로 내세우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기본교육'에 맞춰 ▶청소년 교육기본소득 10만 원 지급 ▶교직원 행정 부담 경감 위한 AI 파트너 도입 ▶딥페이크·사이버 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한 디지털 원스톱 대응 체계 구축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두 예비후보를 비롯해 성기선·박효진 예비후보가 참여해 선출되는 진보 진영 단일 후보는 다음 달 18~20일 여론조사와 같은 달 19~21일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종합해 22일 발표된다. 반영 비율은 여론조사 45%, 선거인단 투표 55%다.

이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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