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여파로 현수막·공보물 값 줄줄이↑…광주 군소정당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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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여파로 선거 현수막과 공보물 제작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광주 군소정당들이 거리 홍보에서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 북구에서 현수막·인쇄물 제작 업체를 운영하는 유모 씨는 "오는 4월부터 현수막 원단과 인쇄물 잉크 등 재료의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공문과 메시지를 받고 있다"면서 "품목에 따라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30%까지 오르는 것으로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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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 광주시당 "걸고 싶어도 못 건다"

중동 사태 여파로 선거 현수막과 공보물 제작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광주 군소정당들이 거리 홍보에서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수막 원단·인쇄 잉크 가격, 4월부터 최대 30% 오를 듯
북구에서 또 다른 현수막 제작 업체를 운영하는 박모 씨도 "현수막 원단 제작업체들이 어느 정도 비축분을 가지고 있어 당분간은 괜찮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현수막 제작 가격이 10% 이상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처럼 업계에서는 앞으로 현수막과 인쇄물 제작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수막 원단은 석유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만들고, 선거 공보물 인쇄에 쓰이는 잉크도 석유계 원료가 포함됐기 때문에 중동 사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광주 지역 군소정당은 "자리도 돈도 없다"
반면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은 사정이 다르다. 조국혁신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현수막 제작과 거치하는 비용 모두 비싸진 데다 좋은 자리는 이미 대형 정당이 선점해 소수 정당이 끼어들 틈이 없다"고 토로했다.
기본소득당 광주시당도 마찬가지다. 기본소득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현수막과 공보물 가격이 작년 예산 책정 시점보다 크게 올라 난감해졌다"며 "2025년에 세운 예산으로는 감당이 안 돼 대의원대회에서 특별 결의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선거 현수막과 공보물 제작 원가가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선거 비용 보전 기준을 넘기 어려운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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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한아름 기자 fu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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