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는 ‘지도부 밀착’ 하는데 국힘은 ‘기피’… ‘장동혁 리스크’ 현실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출마한 후보들이 장동혁 당 대표를 기피하는 현상과 대조적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에 치러진 선거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들은 홍준표 당시 대표의 지원 유세를 거부하며 각자도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갇힌 장동혁 대표와 대조적
張 4월 순회 계획… 현장에선 기피
2018년 지선 ‘도돌이표’ 우려도

6·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출마한 후보들이 장동혁 당 대표를 기피하는 현상과 대조적이다.
민주당은 3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전현희·박주민·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기호순)를 비롯한 서울 지역 후보들이 참여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장에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 정부'라고 쓴 대형 현수막을 내걸며 민주당 후보들이 '지역 일꾼'으로 경쟁력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정 대표는 최고위 이후 서울시장 후보들과 함께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정부의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청래 지도부는 경북, 전북, 경남, 전남, 충북 등에서 현장 최고위와 민생 소통 행보를 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 장 담그기와 새우잡이 배 승선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민생 현장 속을 파고 들고 있다.
민생 현장 자리에 각 지역 후보들이 참여하며 현장 유세도 펼치고 있다. 정부의 검찰 개혁 과정에서 당내 강성파 등 잡음이 나왔지만 빠르게 지방선거 모드로 전환하며 '원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동혁(사진) 지도부는 정반대 상황에 놓였다. 장 대표는 최근 서해수호의 날 기념 행사와 대전에서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것을 제외하면 국회에 갇혀 있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선거 지원을 계획했다가 취소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당일 경기도 현장 최고위 일정을 잡고 취재진 버스 대절까지 했지만 공지 6시간 만에 돌연 취소했다.
공천 막바지에도 충북, 대구 등 공천 배제(컷오프) 논란이 지속하면서 당내에선 지도부를 향한 지원 유세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장 대표의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진정성 논란도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당내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에도 막말 논란을 일으킨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의 재임명을 강행했고, 윤 어게인에 앞장선 방송인 이혁재씨가 당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을 맡으며 논란을 빚었지만 아랑곳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장 대표의 현장 지원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27일 SBS라디오에서 "그분을 모시고 싶지만 오실 때 좀 변신한 모습으로 와야 한다"며 당과 선거를 분리할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수민 의원도 26일 서울시장 출마장에서 "지원 유세를 요청하는 게 서울시민 눈높이에 맞을 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부터 수도권 현장 최고위와 제주 4·3 추념일에 맞춰 제주 방문 등 장 대표의 지역 행보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를 되풀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에 치러진 선거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들은 홍준표 당시 대표의 지원 유세를 거부하며 각자도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영남 지역조차 빨간색 점퍼 대신 흰색 점퍼를 입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동혁 리스크'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정하기 싫고 X팔려 거짓사과”…홍서범·조갑경 ‘아들 외도’ 사과에 前며느리 분노
- “725만원 소련 아줌마룩?”…미우미우, ‘시대착오적 앞치마 패션’ 뭐길래
- “근력은 생존지표”…수명 결정할 2가지 ‘기적의 테스트’
- ‘2m 음주운전’ 50대 무죄…“대리비 찾다 실수로 움직여”
- 논산서 16t 탱크로리 굴러 넘어져…50대 운전자 다쳐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