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한 "음주운전, 공천 과정서 더 엄정해야" 반발

이준섭 기자 2026. 3. 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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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 중구청장 경선이 후보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경선 명단 발표 직후 공천 기준의 일관성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동한 예비후보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후보의 경선 포함 문제를 정면으로 꺼내 들면서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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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당헌·당규상 음주운전 조항 들며 문제 제기
유일한 음주운전 전과…김선광 예비후보 겨냥
30일 국민의힘 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준섭 기자

국민의힘 대전 중구청장 경선이 후보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경선 명단 발표 직후 공천 기준의 일관성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동한 예비후보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후보의 경선 포함 문제를 정면으로 꺼내 들면서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그는 3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중구청장 경선 후보자 가운데 당의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후보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민의힘 중구청장 예비후보 가운데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인물은 김선광 예비후보가 유일하다.

이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자 선정 과정에선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후보들은 예외 없이 컷오프됐다"며 "국민의힘 공천 시스템상 부적격 기준에도 음주운전 관련 조항이 명시돼 있는데 여야 사이 공천 기준 적용에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의 문제 제기는 공천의 문턱이 누구에게는 높고 누구에게는 낮게 적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으로 이어졌다.

현행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부적격 기준에 따르면 15년 이내 음주운전 3회 이상 적발, 윤창호법 시행 이후 1회 이상 적발, 15년 이내 음주운전 적발 뒤 무면허운전 적발 등의 경우 부적격 사유에 포함된다는 게 이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 흐름을 감안하면 더 엄격한 잣대로 후보 검증에 나서야 시민과 유권자에게 다가설 수 있다"며 "부적격 후보가 본선에 진출할 경우 중구는 물론 대전 전체 선거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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