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광역철도 순항 … 창릉·왕숙·교산지구 철도망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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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은평선 등 3기 신도시 광역철도망 3개 사업이 내년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30일 경기도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고양 창릉지구, 남양주 왕숙지구, 하남 교산지구 등 3기 신도시와 관련해 추진 중인 광역철도망 건설사업은 고양은평선, 송파하남선, 강동하남남양주선 등 3개 노선이다.
지자체들은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등 3기 신도시 광역철도의 조속한 착공과 함께 설계 과정에서 각 지역 주민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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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은평선 올 사업승인 추진
15㎞ 구간에 정거장 8개 조성
송파하남선은 설계 단계 진입
방이동 등 6곳에 정거장 예정
가장 앞선 강동하남남양주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 가능

고양은평선 등 3기 신도시 광역철도망 3개 사업이 내년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30일 경기도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고양 창릉지구, 남양주 왕숙지구, 하남 교산지구 등 3기 신도시와 관련해 추진 중인 광역철도망 건설사업은 고양은평선, 송파하남선, 강동하남남양주선 등 3개 노선이다. 신도시와 기존 도심 간 연결망이자 수도권 전역을 촘촘하게 잇는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3개 광역철도 모두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신도시 입주 시기 등을 고려해 철도망 건설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부선과 연계되는 고양은평선은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덕양구를 잇는 광역철도로, 올해 실시설계와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총연장 15㎞ 구간에 정거장 8개(환승 2개)와 차량기지 1개가 조성된다. 2031년 개통 시 창릉지구는 물론 인근 주거지역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송파하남선은 지하철 3호선 대화~오금 구간을 북동쪽으로 연장해 하남시청역(5호선 환승)까지 잇는 총연장 11.7㎞ 노선으로, 하남 감일·교산지구를 경유한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1곳과 하남 감일·교산지구 5곳 등 총 6곳에 정거장이 조성된다. 올해 상반기 기본설계에 착수한 뒤 하반기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과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사업계획 승인 및 착공이 추진될 예정이다. 2032년 개통 시 하남지역 교통 수요가 분산돼 출퇴근 혼잡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해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시를 거쳐 남양주시까지 잇는 강동하남남양주선도 내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연장 17.6㎞다. 올해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며, 2031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다. 개통 시 수도권 동북부를 잇는 연결성이 강화되고 생활권 이동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뿐 아니라 고양시와 남양주시, 하남시 등 해당 지자체도 신도시 광역교통망 적기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지자체 3곳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3기 신도시 교통망 확충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지자체들은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등 3기 신도시 광역철도의 조속한 착공과 함께 설계 과정에서 각 지역 주민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수립 시 GTX-D·E·F 노선과 경기도 GTX-G·H 노선, 일산선 급행화, 고양시 교외선 전철화 사업 반영을 제안했다. 고양시는 GTX-F의 관산 경유와 경기도 GTX-H의 삼송·내유 경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시 △고양시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신분당선 일산 연장 △남양주시 3호선 덕소 연장, 별내선 청학리~의정부 연장, 6호선 남양주 연장 △하남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노선 반영을 요청했다.
지자체들은 "신도시 광역교통은 단순한 출퇴근 편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 중심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 저출생·청년 정책과도 연결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수도권 주택정책의 완성은 광역교통망의 적기 구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3기 신도시 5개 지구 가운데 고양 창릉지구는 3만8000가구, 남양주 왕숙지구는 6만6000가구, 하남 교산지구는 3만2000가구로 계획돼 있다. 또 부천 대장지구는 2만가구, 인천 계양지구는 1만700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인천 계양지구가 공정률 60%대로 가장 앞서 있으며, 나머지 지구는 상대적으로 사업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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