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전재수, '부산글로벌법 지연' 민주당에 왜 말 한마디 못하나"

성규환 2026. 3. 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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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재수(왼쪽) 의원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연합뉴스
주진우 의원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6·3 지방선거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주자인 주진우 의원이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부산글로벌법)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정이 불발되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유력한 전재수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주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부산 글로벌허브특별법이 민주당에 의해 또 발목 잡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부산발전특별법은 지난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 심사 안건으로 상정된 뒤 통과했지만,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전 의원은 행안위 통과를 앞두고 페이스북에 "100% 통과를 확신한다"면서 "결과로 실력을 증명했다.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 한병도 원내대표를 면담한 뒤에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일 때 특별법을 발의했는데, 국민의힘은 당시 처리하지 못했다. 이후 민주당이 집권하면서 처리한다는 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자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부산글로벌법의 법사위 상정 불발과 관련해 주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법에는 온갖 특례 다 주고, 부산은 홀대해도 그만이라는 오만함"이라며 "전재수 의원이 자랑하던 실력이 바로 이건가?"라고 반문했다. 또 "내가 전재수 의원 통일교 뇌물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고발할 때는 총알같이 맞고발하겠다며 입장 냈었다"며 "부산 경제를 내팽개치는 민주당의 폭압에는 왜 말 한마디 못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부산 시민의 표 받아 국회의원 된 것 아닌가? 여기서도 침묵한다면 국회의원 자격 없다. 그러고도 어디 부산시장을 입에 올리는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