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해에 50승 했네” 브라운의 자신감 넘치는 저격…힘들다던 보스턴, 샬럿 꺾고 50승 고지 등정, 12시즌 연속 PO 진출!

윤은용 기자 2026. 3. 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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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테이텀이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샬럿 호니츠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슛을 던지려하고 있다. 샬럿 | Imagn Images연합뉴스

“쉬어가는 해에 50승 했네.”

제일런 브라운(보스턴 셀틱스)의 위풍당당한 말처럼, 보스턴의 진격이 계속되고 있다. 쉽지 않아보였던 이번 시즌에도 50승 고지에 오르며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재증명했다.

보스턴은 30일 미국 노스캐롤리아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샬럿 호니츠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4-99, 15점차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시즌 50승(24패) 고지에 오르며 동부콘퍼런스 2위를 공고히했다. 동부콘퍼런스 선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54승20패)와 격차는 4경기다. 또 보스턴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보스턴은 현재 1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록 중인데, 이는 현재 진행중인 최장 기록이다.

후반기 가장 무서운 팀 중 하나인 샬럿이었지만, 보스턴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

제일런 브라운 X(구 트위터) 캡처

보스턴은 전반에만 20점을 올린 제이슨 테이텀을 앞세워 63-49로 3쿼터를 맞이했다. 3쿼터에서도 대등한 승부를 이어가며 89-75로 4쿼터에 돌입한 보스턴은 경기 종료 3분21초를 남기고 페이튼 프리처드의 레이업 득점으로 113-95, 18점차를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보스턴은 이날 제일런 브라운이 결장했지만, 테이텀이 32점·8어시스트로 활약했고 프리처드가 28점을 보태며 활약했다. 가공할 외곽포가 주무기인 샬럿은 이날 3점슛 43개를 던져 고작 12개만 성공, 성공률이 27.9%에 그쳤다. 19점을 올린 라멜로 볼이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회의적이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테이텀이 올 시즌 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즈루 홀리데이 같은 선수들도 모두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보스턴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사람들의 예상을 보기좋게 비웃었다. 브라운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보스턴은 플레이오프도 힘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동부콘퍼런스 상위권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갔다.

이런 와중에 테이텀이 놀랍게도 298일 만에 코트에 복귀하며 보스턴의 전력은 한층 더 강해졌다. 이제 보스턴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이 됐다.

브라운도 이날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쉬어가는 해에 50승을 했네”라고 올리며 자신들을 폄하하던 사람들을 저격하는 말을 남겼다. 지금 보스턴을 보면 이유있는 자신감이다.

콘 크니플(오른쪽)이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샬럿 |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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