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만 12만, 3천만원 써야 결혼”… 李대통령 ‘스드메 비용 잡기’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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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를 보이던 결혼식장 대관료, 스튜디오 촬영, 결혼식장 식사 등의 결혼서비스 비용이 지난 달 다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비용은 결혼식장 계약금액에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의 이른바 '스드메' 패키지 계약금액 등을 모두 더한 금액을 말한다.
결혼식장 식사 형태로는 '코스식'이 평균 11만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바기지 예식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결혼 서비스 가격 공개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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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를 보이던 결혼식장 대관료, 스튜디오 촬영, 결혼식장 식사 등의 결혼서비스 비용이 지난 달 다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부르는 게 값'으로 여겨지고 있는 결혼식 비용은 예비 신혼부부들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항목이다. 이에 따라 '생활 물가 담합' 등에 강력한 경고 목소리를 내온 이재명 대통령 등 정부 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의 '결혼서비스 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평균 결혼비용은 2139만원이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2.3% 오른 금액이다.
결혼비용은 결혼식장 계약금액에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의 이른바 '스드메' 패키지 계약금액 등을 모두 더한 금액을 말한다.

결혼비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이 3466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또 강남 외 서울이 2892만원, 경기가 1909만원이었다. 결혼서비스 비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상으로, 1284만원이었다.
지난해 12월 대비 결혼비용 상승률이 두드러진 지역은 제주(19.2%), 강남 외 서울(14.3%), 광주(12.5%) 등이다. 이들 지역에선 모두 식대 상승이 전체 비용 상승의 주요인이었다.
서울 강남의 결혼비용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2월(3599만원)과 비교해 지난 2월 3.7% 하락했다. 1인당 식대도 9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2.2% 내렸다.
가장 하락 폭이 컸던 곳은 울산으로 지난해 12월 대비로 13.9% 내려간 1552만원이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결혼식장 대관료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지난달 대관료 중간 가격은 35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로 16.7% 올랐다.
대관료는 모든 지역에서 올랐지만, 특히 광주는 1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두 배 이상 급등했다.
결혼식장 식사 형태로는 '코스식'이 평균 11만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뷔페식'은 6만2000원, '한상차림'은 5만5000원이었다.
코스식 1인 식대가 비슷하더라도 최소 보증인원에 따라 지역별로 총 식대는 크게 차이를 보였다.
서울 등 5개 지역의 평균 최소 보증인원은 224명에 달했지만, 부산 등 4개 지역의 최소 보증인원은 102명 수준이었다. 따라서 비슷한 1인당 식대여도, 총비용은 최대 6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1인당 식대가 저렴하더라도 대규모 보증인원을 필수 조건으로 설정하는 예식홀이 있다"며 "예산을 세울 때는 최소 보증인원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바기지 예식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결혼 서비스 가격 공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식장업과 결혼준비대행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기본 서비스와 선택 품목의 항목별 세부 내용 및 요금,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과 환급 기준 등을 의무 공개하도록 했다.
해당 정보는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참가격' 홈페이지나 사업자가 운영하는 SNS, 홈페이지에 올리도록 했다. 고시 개정 직후인 작년 11월 전국 예식장 17곳, 결혼준비대행업체 3곳이 정보를 공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작년 11월 13일 이후 참가격 홈페이지에 추가로 정보를 올린 업체는 한 곳도 없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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