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우승이라니, 이런 날이 오네요"..또 넬리 코르다 꺾었다, 김효주 시대가 다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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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이 오네요." 김효주의 짧은 한마디에는 모든 순간이 담겨 있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마친 그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 정상 자리에 우뚝 섰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넬리 코르다(미국)를 2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기분 좋게 피닉스에 왔는데 디펜딩 챔피언으로 우승해서 더 기분이 좋다"며 "2주 연속 우승은 처음이라 말이 안 나올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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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인오 기자) "이런 날이 오네요." 김효주의 짧은 한마디에는 모든 순간이 담겨 있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마친 그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 정상 자리에 우뚝 섰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넬리 코르다(미국)를 2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이 대회 2연패다.
김효주는 "기분 좋게 피닉스에 왔는데 디펜딩 챔피언으로 우승해서 더 기분이 좋다"며 "2주 연속 우승은 처음이라 말이 안 나올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 과정은 쉽지 않았다. 3라운드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신기록 페이스를 이어갔지만, 최종 라운드 초반에는 코르다의 맹추격에 흔들리기도 했다. 특히 8번 홀 더블보기로 격차가 좁혀지며 흐름이 넘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김효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 위기 속에서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10번 홀에서 완벽한 티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되찾았고, 이후 차분하게 리드를 지켜냈다.
경쟁자에 대한 존중도 잊지 않았다. 김효주는 "넬리와 경쟁을 했지만, 그 플레이를 보면서 배우는 부분이 많았다"며 "덕분에 서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두 선수는 최근 두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 경쟁을 펼치며 LPGA 투어 최고의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코르다는 이번 시즌 3개 대회에서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불운인지 몰라도 그의 준우승은 모두 김효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는 시즌 2승에 가장 먼저 도달했고, CME 글로브 포인트와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까지 모두 1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다승을 기록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가쓰 미나미(일본)는 3위(23언더파 265타)에 올랐고,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위(20언더파 268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는 5위(19언더파 269타)에 올라 2023년 8월 CPKC 여자오픈(공동 8위) 이후 2년 7개월 만에 톱10에 진입했다. 윤이나는 공동 6위(18언더파 270타)로 L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이소미와 이일희는 공동 15위(14언더파 274타), 유해란과 임진희, 안나린은 공동 29위(12언더파 276타)다.
사진=LPGA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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