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원전 사업 확대 기대에 18%대 급등…장중 신고가[특징주]

이자경 기자 2026. 3. 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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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전 프로젝트 첫 진입
조직 재편 통해 성장 모멘텀 강화
거래량 급증으로 투자심리 고조
그래픽=박혜수 기자

원전 사업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한미글로벌이 장중 급등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8분 기준 한미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4700원(18.01%) 오른 3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24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거래량도 340만주를 넘어서며 수급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번 상승은 원전 사업 확대 기대가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는 지난 2022년 원전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 이후 조직을 그룹으로 확대했고, 지난해 말에는 '원전사업단'으로 재편하며 관련 역량을 강화해왔다. 여기에 팀코리아 일원으로 루마니아 설비개선 사업에 참여하며 첫 해외 원전 프로젝트에 진입한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증권가도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사업 확대 가능성과 해외 실적 회복 흐름을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단기 실적은 다소 둔화 흐름이 예상되지만 중장기 성장성에는 변화가 없다는 평가다. 송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비용 요인으로 감소가 예상되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하이테크 투자 재개와 북미 시장 회복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수주잔고 증가 흐름도 이어지고 있어 실적 개선 기반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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