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란 듯…중국, AI 함정·차세대 드론 등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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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뒤 중동 전역으로 군사적 긴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이 관영언론을 통해 인공지능(AI) 탑재 함정과 차세대 전력 시스템을 장착한 무인기(드론) 등 첨단 무기 과시에 나섰다.
중국중앙텔레비전 군사 채널은 지난 27일 하이브리드 전력 시스템을 적용한 소형 군사형 드론이 비행 시험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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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뒤 중동 전역으로 군사적 긴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이 관영언론을 통해 인공지능(AI) 탑재 함정과 차세대 전력 시스템을 장착한 무인기(드론) 등 첨단 무기 과시에 나섰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군사 채널은 29일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보유한 054B형 2번함 ‘친저우함’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방공 능력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5월 취역 사실이 공개된 친저우함은 100% 중국이 독자 개발·건조한 차세대 호위함으로, 배수량은 약 5천톤(t)이다. 첨단 인공지능 지원으로 미사일 방어 사각지대를 크게 줄이거나 아예 제거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중국군 해군 관계자는 친저우함이 헬리콥터와 수직이착륙기 등을 적재할 수 있는 항공모함인 강습상륙함과의 합동 작전에서 뛰어난 보호·호위 능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전의 동급 함정과 비교하면 연료 소비가 적으면서 항속 거리가 늘어나 작전 반경이 확대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군사 전문가 장쉐펑은 054B형 호위함이 “대잠·대함·방공 능력 간 균형을 보이고 있다”며 “대량 생산을 할 유력한 후보가 되면서, 중국 해군이 다양한 해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함정을 배치할 수 있게 됐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에서 핵심 전력으로 등장한 드론 관련 발전상도 소개됐다. 중국중앙텔레비전 군사 채널은 지난 27일 하이브리드 전력 시스템을 적용한 소형 군사형 드론이 비행 시험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드론 구동에 필요한 전력은 연료를 태워 직접 공급하거나, 전기 배터리를 탑재해 얻는데 이 두 가지 방법을 결합한 것이다. 연료를 통한 전력 직접 생산 방식은 체공 시간을 늘릴 수 있지만, 많은 소음과 열을 발생해 적에게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배터리 구동 드론은 비행시간이 짧다는 한계가 있다. 이 두 방법을 합쳐 비행 중에는 연료로 전력을 공급하고, 조용하게 작전을 수행할 때는 배터리를 활용할 수 있게 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하이브리드 전력 공급 드론을 두고 “세계 군대가 점점 더 드론을 전장에서 활용하는 가운데, 무인 항공기 역량을 강화하려는 중국의 광범위한 노력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드론은 현대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생산 비용이 다른 무기보다 저렴하고, 전장에 쉽게 배치할 수 있어 이용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 달을 넘긴 중동 전쟁에서 이란은 걸프 지역 국가의 목표물을 겨냥해 대량의 드론을 발사해 방어망을 흔들고 있다. 미국도 드론을 전장에 투입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요격 드론도 운용 중이다.
베이징/이정연 특파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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