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을 깨우는 전시 다섯

아레나옴므플러스 2026. 3. 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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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미언 허스트부터 글렌 루치포드, 이배까지

1 이배 개인전 <En attendant: 기다리며>
안도 타다오가 설계했다는 것만으로도 방문할 이유가 충분한 뮤지엄 SAN. 개관 이래 처음으로 국내 작가 기획전을 선보이며 새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첫 번째 주인공은 '숯의 예술가'로 불리는 이배 작가의 개인전 <En attendant: 기다리며>. 본관 입구에 들어서면 높이 약 8m에 달하는 숯 설치 작품이 압도적인 스케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장과 야외 정원을 아우르는 총 6개의 공간에서는 작가의 50여 년 작업 세계를 따라갈 수 있다. 묵직한 재료가 만들어내는 여백과 호흡을 천천히 경험해보길 권한다.
일정 4월 7일(화)-12월 6일(일)
주소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2 엘 아나추이 개인전 <LuwVor>
가나 출신 설치 작가 엘 아나추이의 전시 <LuwVor>가 화이트 큐브 서울에서 개최된다. 금속 폐기물을 직조하듯 연결해 거대한 조형물로 완성하는 이른바 '병뚜껑 작업'을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네 점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며,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과 아트 바젤 홍콩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가까이에서 보면 재료의 물성이 드러나고, 멀리서 보면 거대한 직물 같은 장관이 펼쳐진다. 거리를 달리하며 천천히 감상해보시길.
일정 4월 18일(토)까지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6

3 글렌 루치포드 개인전 <Glen Luchford.Atlas>
10 꼬르소 꼬모 서울의 18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글렌 루치포드의 국내 첫 개인전 <Glen Luchford.Atlas>.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총 19점으로 구성됐다. 패션 화보와 캠페인 인물 사진, 거친 분위기의 장면들이 어우러지며 작가 특유의 색감과 시선을 드러낸다. 잡지에서 막 찢어낸 페이지를 떠오르게 만드는 대형 아카이브 작품도 인상적이다.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글렌 루치포드만의 감각, 그리고 패션 이미지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한층 더 오래 머물게 될 전시다.
일정 3월 27일(금)-4월 26일(일)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16 3층

4 데이미언 허스트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이번 시즌 가장 화제가 된 전시를 꼽자면 데이미언 허스트의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를 빼놓기 어렵다. 잘린 소, 파리 유충, 포름알데히드 속 상어, 의약품으로 채워진 공간 속 해골 등 다소 충격적인 이미지들이 이어지며 긴장감 있는 동선을 만든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1980년대 후반 초기작부터 최근 회화 작업까지 약 35년에 걸친 흐름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의 작업 세계를 직접 체감하고 싶다면 놓치지 말자.
일정 6월 28일(일)까지
주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

5 반클리프 아펠 <스프링 이즈 블루밍>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어우러지는 계절에는 야외 전시만큼 매력적인 경험도 없다. 반클리프 아펠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스프링 이즈 블루밍>을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선보인다. 푸른 새싹이 돋아난 공원이 꽃으로 가득한 동화 같은 정원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주얼리는 물론 일러스트레이터 샬롯 가스토와 협업한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봄꽃 화관 만들기, 화분 꾸미기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워크숍도 진행되니 봄의 생동감을 만끽하고 싶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지가 될거다.
일정 3월 27일(금)-4월 12일(일)
주소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CREDIT INFO
EDITOR 홍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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