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도르와 결별' 토트넘, 임시 사령탑 후보로 '손흥민 절친' 데이비스 거론

신서영 기자 2026. 3. 30.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LAFC)의 절친으로 알려진 벤 데이비스가 토트넘 홋스퍼의 임시 사령탑 후보로 언급됐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고르 투도르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데이비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손흥민(LAFC)의 절친으로 알려진 벤 데이비스가 토트넘 홋스퍼의 임시 사령탑 후보로 언급됐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고르 투도르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투도르 감독은 부임 44일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또한 토트넘은 지난 2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한 뒤 투도르 감독을 선임했으나 두 차례 감독을 교체하게 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밀려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7승 9무 15패(승점 30)로 17위에 그쳐 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7승 8무 16패, 승점 29)과는 단 1점 차다.

여기에 투도르 감독은 최근 부친상까지 당하며 정상적으로 팀을 이끌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고, 결국 상호 합의 끝에 팀을 떠나게 됐다.

토트넘은 빠르게 차기 사령탑 후보를 선정했다. 가장 유력한 인물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전 마르세유 감독이다.

BBC는 30일 소식통을 인용해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려 하고 있다"며 "올 시즌 초 마르세유를 떠난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의 주요 영입 대상이다.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하기 전부터 데 제르비 감독이 감독직을 맡을 의향이 있는지 알아보려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데 제르비 감독은 구단의 감독직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구단의 EPL 잔류 여부를 확인한 뒤 결정을 내리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션 다이치 감독도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매체는 "지난 2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경질된 다이치 감독은 팀을 EPL에 잔류시킨 경험이 있다. 이는 토트넘이 강등될 경우를 고려할 때 중요한 자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이치 감독은 최소 18개월의 계약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협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후보에는 과거 토트넘을 지휘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포함됐다. BBC는 "포체티노 감독은 성공적으로 팀을 이끈 바 있어 많은 팬들이 선호하는 인물"이라며 "하지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당장 부임하기에는 어렵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라이언 메이슨, 해리 레드냅, 팀 셔우드 등 과거 토트넘과 연이 있던 인물들이 후보로 거론됐다. 이들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직을 맡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선수인 데이비스도 임시 사령탑 후보로 깜짝 등장했다. 매체는 "현역 선수인 데이비스 또한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의 절친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그는 2014년 토트넘에 입단해 12시즌 동안 활약한 베테랑이다. 2015년 팀에 합류한 손흥민과도 1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합을 맞췄다. 특히 데이비스는 과거 출연한 방송을 통해 손흥민이 아들의 대부임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8월 한국에서 열린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에도 출전해 깊은 우정을 보여줬다.

당시 그는 데이비스는 "손흥민은 가족이다. 도시를 옮긴다고 해서 연락을 안 하는 건 아니다. 가족이라는 건 변함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어느 곳에 있든지 행복할 거라고 생각한다. 다시 만나는 날이 그렇게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 금방 다시 볼 것"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