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과 싸운 PGA 우들런드 “날 보며 포기하지 말라”

오해원 기자 2026. 3. 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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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을 딛고 다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자가 된 개리 우들런드(미국)의 우승 소감이다.

우들런드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막 내린 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9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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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개리 우들런드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에서 막 내린 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나를 보며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뇌종양을 딛고 다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자가 된 개리 우들런드(미국)의 우승 소감이다.

우들런드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막 내린 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9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우들런드의 개인 통산 PGA투어 5번째 우승이다. 특히 2019년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US오픈 이후 약 6년 9개월 만의 우승이다. 이번 우승이 더욱 큰 울림을 주는 것은 우들런드가 2023년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돌아와 거둔 첫 번째 우승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들런드는 이민우(호주)가 지난해 세운 이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을 1년 만에 다시 1타 더 줄이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들런드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골프는 개인 스포츠라고 하지만 나는 오늘 혼자가 아니었다”며 “우리 팀과 가족, 또 골프계 많은 분의 도움으로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우승의 공을 돌렸다. 아내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우들런드는 이번 우승으로 다음달 열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 기회를 얻었다. 2년 만의 복귀다.

우들런드는 “오늘은 좋은 하루였다. 내 경기력은 그 어느 때와 비교해도 좋다”면서도 “아직도 (뇌수술과 관련해)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있지만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나를 보며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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