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기획] 코디세이(Codyssey) 캠퍼스 사업

김정민 2026. 3. 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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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협업 강화’ 실무형 AX인재 양성

한국형 AI·소프트웨어 교육 모델
강의·교재 벗어나 실제 현장 활용
동료 학습기반 프로젝트 교육 핵심
AI네이티브·개발자 2개 과정 운영
경남대 내 캠퍼스 구축, 10월 준공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면서 AI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상남도가 함께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도입해 AI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 바로 ‘경남 코디세이(Codyssey) 캠퍼스사업’이다. 경남 코디세이 캠퍼스는 한국형 혁신 AI·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인 ‘코디세이’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전담 관리하고, 서울을 비롯해 경남, 대전 3개 지역에서 추진되며, 경남은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기관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코디세이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의논을 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재)이노베이션아카데미/

서울 코디세이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의논을 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재)이노베이션아카데미/

경남 코디세이 캠퍼스는 인공지능 등장에 따른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 실험이다.

기존 교육처럼 강의와 교재 중심이 아니라, 학습자들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역량을 키우는 ‘동료 학습 기반 프로젝트 교육’이 핵심이다.

이는 프랑스의 혁신적인 IT 교육기관 에콜42(Ecole 42)에서 시작된 모델로, 학생들이 컴퓨터 실습실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서로 협력하고, 상호 평가를 통해 성장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이 방식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키우는 데 효과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에콜42 출신 학생들은 글로벌 IT 기업에 취업하거나 스타트업을 창업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교육 방식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협력해 설립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42서울’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학력이나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프로젝트 중심 학습을 통해 실전형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경남 코디세이 캠퍼스./경남TP/

경남 코디세이 캠퍼스./경남TP/

여기에 더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 산업 환경에 맞는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개발했다. 그것이 바로 코디세이(Codyssey)다. 코디세이는 ‘코딩(Coding)’과 그리스 신화의 모험 서사인 ‘오디세이(Odyssey)’를 결합한 이름으로, 개발자가 동료들과 협력하며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여정을 상징한다. 코디세이 캠퍼스는 이러한 교육 모델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서울, 경남, 대전 3개 지역에서 본격 운영된다.

이채윤 경남인공지능혁신본부 대외협력팀장은 “경남 코디세이 캠퍼스는 프랑스 에콜42와 같이 학생들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으며 개발자로 성장하는 게 교육 방향”이라며 “특히 동료 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 산업 현장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결합해 한국형 AI·소프트웨어 교육 모델로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코디세이 캠퍼스 교육 전경(서울 코디세이캠퍼스)./(재)이노베이션아카데미(서울)/

코디세이 캠퍼스 교육 전경(서울 코디세이캠퍼스)./(재)이노베이션아카데미(서울)/

교육 프로그램도 단순한 코딩 교육을 넘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습자들은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술 역량과 소프트 역량을 동시에 키우게 된다. 세부 과정은 △AI 활용 인재 양성 과정인 ‘AI네이티브(7월 개시)’ △AI·SW 개발자 과정 ‘AI올인원’(11월 개시) 총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AI네이티브 과정은 5개월 동안 교육생 100명을 대상으로 AI도구를 활용 및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중심 교육을 하며, 교육 장소는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인공지능혁신본부(마산회원구 봉암동) 3동이다. AI올인원 과정은 교육생 150명을 선발해 18개월간 AI·SW 개발자를 집중 양성하는 과정으로, 경남대학교 내 경남 코디세이캠퍼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경남 코디세이캠퍼스는 기존 경남대학교 제5공학관을 리모델링해 조성되며, 지역 대표AI·SW 교육 거점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교육장은 현재 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코디세이 캠퍼스 운영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혁신적인 교육 모델의 지역 확산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오는 4월부터는 교육생 모집과 홍보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코디세이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의논을 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재)이노베이션아카데미/

서울 코디세이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의논을 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재)이노베이션아카데미/

경남은 자동차, 조선, 기계 산업 등 국내 제조업의 핵심 거점이다. 최근 스마트 공장과 AI 기반 공정 혁신, 데이터 활용 산업이 확대되면서 소프트웨어와 AI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실제로 적용할 인재가 부족하다. 경남 코디세이 캠퍼스는 지역에서 직접 AI·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창의성, 비판적 사고, 융합 능력, 도전 정신, 공감과 협업 능력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함께 키우는 교육 철학이 바탕이다.

경남도는 코디세이 캠퍼스 운영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AI·소프트웨어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가 경남지역에서 시작되는 셈”이라며 “AI 기술이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 경남 코디세이 캠퍼스가 지역 혁신과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코디세이 캠퍼스 홈페이지(https://codysseycampus.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경남테크노파크 협찬을 받았습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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