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원 선 넘나"…2차 석유 최고가 지정 광주지역 유가 '고공행진'

황의재 수습기자 2026. 3. 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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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발표 후부터 매일 10원 이상 올라
전국 평균보단 낮지만 상승 추이 '비슷'
지난 26일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의 한 주유소에 2차 석유 최고가격이 발표되기 전 주유를 하러온 차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김석희 수습기자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나흘째인 30일 광주 평균 휘발유 가격이 L당 1870.18원을 기록하며 1900원에 육박하고 있다.

같은 시각 광주 평균 경유 가격은 1862.46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877.86원으로 전날보다 13.10원 올랐다.

가장 유가가 비싼 지역은 서울로 평균 가격은 L당 휘발유 1930.55원, 경유는 1906.39으로 집계됐다.

광주 지역 평균 유가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가격 상승 추이는 비슷한 상황이다.

광주 지역 평균 가격은 2차 최고가 시행 사흘째였던 전날(휘발유 L당 1859원, 경유 1852원)보다 각각 10원 이상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중동전쟁 이후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도입하고 27일 2차 석유 최고가격을 지정해 발표했다. 

2차 석유 최고가격은 보통휘발유 L당 1934원, 자동차용 및 선박용 경유는 1923원, 실내 등유는 1530원으로 지정됐다.

1차 석유 최고가격과 비교해 모든 유종이 210원씩 인상된 금액이다.

2차 석유 최고가격이 발표된 이후 전국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곧 광주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도 1900~20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정부는 2차 석유 최고가격 발표하면서 정유사나 주유소의 담합과 사재기 등 시장 질서 교란 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