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LPG선 2척 또 호르무즈 해협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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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도가 극심한 연료 수급난을 겪는 가운데 인도 국적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30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 석유천연가스부는 약 9만4000t의 LPG를 실은 운반선 'BW 티르'호와 'BW 엘름'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 인도로 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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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LPG 대란으로 사재기, 식당 폐업까지
LPG 운반선 2척 1~2일 내 인도 도착 예정
‘호르무즈 통행료’ 납부 여부는 불확실
![지난 11일오만 무산담 경계 인근 라스알카이마 북부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 인근 페르시아만 해상의 화물선. [로이터]](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0/ned/20260330143346270tgje.jpg)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도가 극심한 연료 수급난을 겪는 가운데 인도 국적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30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 석유천연가스부는 약 9만4000t의 LPG를 실은 운반선 ‘BW 티르’호와 ‘BW 엘름’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 인도로 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예정대로라면 티르호는 오는 31일 인도 서부 뭄바이항, 엘름호는 다음달 1일 인도 서부 뉴망갈로르에 각각 도착한다.
AFP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지금까지 인도 LPG 운반선 총 6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인도로 돌아왔다. 인도 정부는 인도 국적 선박 18척과 선원 485명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 안쪽의 걸프 해역 서부에 발이 묶여 있다고 전했다.
인도는 세계 제2의 LPG 수입국으로 다수의 가정과 식당, 호텔 등에서 LPG를 주 연료로 쓰고 있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LPG 중 약 90%를 중동에서 들여올 정도로 중동 의존도가 크다.
이번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인도 현지에서는 LPG를 구하지 못해 식당이 문을 닫기도 하고, 가정에서는 장작으로 요리를 하기도 했다. 전국 주유소에서 연료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자, 인도 당국은 60일 분량의 원유를 비축하고 LPG도 80만t가량 확보해 “앞으로 몇개월 동안은 안정적”이라 밝히며 사태를 안정시키는데 진땀을 흘리고 있다.
인도는 전쟁 발발 이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여러 차례 통화하면서 선박의 안전한 해협 통과와 물자·연료 수송 보장 등을 요청해왔다. 최근 미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의 위기를 안정시킨다는 명목으로 러시아산·이란산 원유 구매를 일시 허용하자, 인도 정유사들이 러시아산·인도산 원유를 사들이기도 했다.
한편, 인도 LPG 선박들이 해협을 지나면서 이란에 ‘통행료’를 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란은 최근 일부 선박들의 해협 통과를 허용하면서 200만달러(약 30억원)에 해당하는 통행료를 중국 위안화로 받았다고 전해진다. 이란은 의회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는 선박에 안전을 제공하는 대가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법안 통과도 추진중이다. 국제 사회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해 이란에 통행료를 내는 내용을 협상에 넣는 방안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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