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무대위 객석, 연극’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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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정치를 빗댄 풍자극이 사천에서 무대위 객석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진행된다.
사천시와 사천문화재단, 사천시 공식 지정 대표예술단체인 극단 '장자번덕'은 오는 4월 10일 오후 7시 30분과 11일 오후 3시, 이틀에 걸쳐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왕의 북'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2026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천시, 사천문화재단, 극단 장자번덕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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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정치를 빗댄 풍자극이 사천에서 무대위 객석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진행된다.
사천시와 사천문화재단, 사천시 공식 지정 대표예술단체인 극단 ‘장자번덕’은 오는 4월 10일 오후 7시 30분과 11일 오후 3시, 이틀에 걸쳐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왕의 북’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은 백성의 소리를 듣기 싫어 신문고 장단을 복잡하고 현란한 풍물 가락으로 바꿔버린 왕 ‘망종’과, 억울함을 품고 한양으로 올라온 사내 ‘명구’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을 연출한 김종필 대표는 "정치와 세상 이야기가 점차 멀고 재미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지금, 소통을 거부하는 왕과 세상을 향해 신명 나게 두드리는 백성들의 대립을 통해 '세상이 옳게 흘러가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며, "무대 위 그들의 상황과 선택을 보며, 다정함이 넘치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우리들의 올바른 역할이 무엇인지 반추해 보는 뜻깊은 장이 되길 소망한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무대 위 객석' 형태로 운영된다. 기존의 객석이 아닌, 배우들이 연기하는 무대 위에 한정된 좌석을 설치하여 배우들의 땀방울과 숨결을 코앞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좌석이 한정된만큼 사전 예매자만 관람이 가능하며, 자유석으로 선착순 입장하게 된다.
극단 장자번덕은 사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티켓이 지역을 살린다'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 공연 관람료의 50%를 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 관객이 공연 관람 후 지역 가게를 이용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연극 왕의 북 팸플릿./사천시/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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