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의혹’ 황석희, 이틀 전까지 “초등학교 입학 앞둔 딸 아빠” 내세웠다

영화 번역가 황석희의 과거 성범죄 관련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의 최근 SNS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
황석희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 시작을 하는 모든 아이들을 응원해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번역에 참여한 동화책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책의 ‘번역가의 말’에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을 둔 아빠로서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고민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작가 소개란에는 “세상을 번역하며 사랑스러운 아내,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황석희는 높은 젠더 감수성을 갖춘 번역가로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SNS와 에세이 등을 통해 어린 딸을 둔 아버지이자 무해한 지성인의 이미지를 보여왔지만, 성범죄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앞서 30일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과거 두 차례 성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모두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2005년 춘천에서 길 가던 여성들을 연달아 추행 및 폭행했으며, 2014년에는 자신이 운영하던 강의 수강생을 상대로 준유사강간 및 불법 촬영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 황석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황석희 인스타그램에는 입장문을 제외한 게시물은 내려간 상태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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