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JTBC와 월드컵 중계권 협상 진전 없어"

최희재 2026. 3. 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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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2026 월드컵) 개최를 약 두 달 앞두고 있는 가운데 JTBC와 지상파 3사 간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상파 3사(SBS·KBS·MBC) 측은 30일 입장을 통해 "2026 월드컵 중계권 협상과 관련 진전은 없었다"면서 "실무 협상은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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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월드컵 중계권 협상 간담회
"이후 중계권 관련 코리아 컨소시엄 구성 논의"
"JTBC에 책임 있는 입장 표명 요구"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2026 월드컵) 개최를 약 두 달 앞두고 있는 가운데 JTBC와 지상파 3사 간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JTBC)
지상파 3사(SBS·KBS·MBC) 측은 30일 입장을 통해 “2026 월드컵 중계권 협상과 관련 진전은 없었다”면서 “실무 협상은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박장범 KBS 사장, 안형준 MBC 사장, 방문신 SBS 사장, 전진배 JTBC 사장이 서울 시내 모처에서 중계권 협상과 관련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간담회에서 2026 월드컵 이후의 올림픽·월드컵 중계권과 관련해 지상파 3사와 JTBC 외 방송사 등이 참여하는 ‘코리아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하기로 했다.

지상파 3사는 “이번 중계권 사태를 촉발한 JTBC에 지상파 3사 사장단은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JTBC는 2025~2030년 월드컵과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 국내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에 재판매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비용 부담을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이 난항을 겪었고 결국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JTBC가 단독 중계를 하면서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JTBC는 지난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모든 국민이 안정적인 채널 선택권을 갖고 월드컵을 시청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재판매액을 제외한 방송 중계권료의 절반은 자사가 속한 중앙그룹이, 나머지 절반은 지상파 3사가 나눠 부담하는 방안을 최종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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