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조성환 감독의 강력한 '연장 계약 요청', 부산의 '수호신' 구상민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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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골을 먹지 말았어야 했다."
부산은 전반 43분 가브리엘, 후반 43분 백가온의 골을 묶어 후반 37분 이라클리가 한 골을 터뜨린 충북청주를 제압했다.
부산의 수문장 구상민은 충북청주 가브리엘의 페널티킥을 막아내기도 했다.
경기 후 조성환 부산 감독이 "연장 계약을 강력하게 요청한다"라고 언급했을 만큼 구상민의 활약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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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청주-조남기 기자
"필드 골을 먹지 말았어야 했다."
29일 오후 2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5라운드 충북청주 FC(이하 충북청주)-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1, 부산의 승리였다. 부산은 전반 43분 가브리엘, 후반 43분 백가온의 골을 묶어 후반 37분 이라클리가 한 골을 터뜨린 충북청주를 제압했다. 부산의 수문장 구상민은 충북청주 가브리엘의 페널티킥을 막아내기도 했다.
경기 후 조성환 부산 감독이 "연장 계약을 강력하게 요청한다"라고 언급했을 만큼 구상민의 활약은 좋았다. 구상민은 페널티킥을 쳐내는 건 물론 후방 안정화에 기여하며 팀의 4연승을 주도했다. PK 상황을 마무리한 뒤에는 두 팔을 위로 올려서 흔드는 독특한 셀레브레이션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기 후 구상민으로부터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는 의사를 명확하게 표시했다.

○ 오늘 정말 맹활약했는데 전체적인 소감은?
" 꾸역승으로 이겨서 다행이다. 내용은 안 좋았지만 결과를 가져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맨 뒤에서 봤을 때 경기 내용은 어땠나.
"거의 다 5 대 5 싸움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압도하지도 않았고 계속 당하는 입장인 것 같았다."
○ 이곳에서 이긴 적이 별로 없는데 승리의 의미를 둔다면?
"충북청주를 처음 이겼다. 23년도 조르지 때부터, 정말 오래된 얘기다. 오늘도 비기나 했는데 가온이가 나를 살려줬다."
○ 오늘 PK를 잘 막았는데 전후 과정이나 특별히 준비한 게 있었나.
"딱히 준비한 건 없었고 전 게임에 그 친구(가르시아)가 차는 거를 생각했을 때는 밀어 찰 것 같더라. 운 좋게 잘 맞췄다. 이용발 쌤이 알려주신 방향도 주효했다."
○ PK 선방 후 춤까지 출 정도로 신난 이유가 있나.
"클린 시트로 이길 줄 알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시간 많이 남아서 걱정은 됐는데 막아서 기분 좋으니까 그렇게 했다."
○ 이용발 코치가 차라리 PK를 먹고 필드 골을 막았어야 한다고 하더라.
"맞다. 차라리 그거 먹고 필드 골을 안 먹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경기 중에 나도 먹고 이걸 막아야 되는데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라클리가 왼발잡이인데 오른발로 먹었다."
○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연장 계약을 강력히 요청했다. 본인 생각은?
"부산에 남고 싶다. 하지만 구단에서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상의를 잘 해봐야 한다. 올해가 마지막이라 열심히 해야 한다. 감독님이 믿음을 주시는데 초반에 잘해놔야 계속 함께할 수 있다."
○ 감독은 오늘 승리의 70, 80%는 상민 선수가 했다고 하던데.
"감사하다. 가온이가 골 넣어줘서 다행이지 나는 지키는 입장이라 내 역할을 했을 뿐이다."
○ 팬들이 기행 능력치가 있다고 표현한다.
"맞다. 훈련할 때나 놀 때나 조기 축구 나가면 이상한 걸 많이 하니까 해보고 싶은 거다. 안전하게 해야 하는 자리라 더 이상은 못 하고. 한 번 해서 욕 많이 먹었다. 할 수 있는데 자제하는 거다. 진중해야 되는 자리니까 그렇다."
○ 조르지 시절부터 이어온 충북청주전 무승 고리를 끊어낸 소회는.
"작년에도 내 실수로 골 먹고 했다. 말로 못 하고 꼬이는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이겨서 잘 깼다고 생각한다."
○ 부산이 고비 때마다 발목을 잡히곤 했는데 오늘 승리의 의미는.
"힘든 경기를 이겨서 팀 분위기가 올라갈 것 같다. 완벽하게 이길 수는 없어도 비길 경기 이기고 질 경기 비기다 보면 더 높은 자리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수원 삼성 등 강팀과의 대결이 다가오는데 어떻게 기대하나.
"팬 분들도 많이 찾아와 주실 것이기 때문에 기대가 되고 재밌는 축구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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