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4년간 주주환원 6000억 배정"

안준형 2026. 3. 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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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2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가운데 주주환원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30일 한화솔루션은 향후 4년간 영업현금흐름 13조8000억원을 창출하고, 이중 주주환원재원으로 6000억원을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2조4000억원을 차입금 상환 1조5000억원, 미래 투자 9000억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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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영업현금흐름 13.8조 창출"
최소배당금 300원…추가 재원도 마련
올해 1분기 흑자전망…미래 기술 투자

한화솔루션이 2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가운데 주주환원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30일 한화솔루션은 향후 4년간 영업현금흐름 13조8000억원을 창출하고, 이중 주주환원재원으로 6000억원을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6조원, 기업 운영 및 투자 지출(OPEX·CAPEX)에 7조2000억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증권신고서를 통해서도 보통주 기준 주당 최소배당금 300원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결 당기순이익의 10%가 최소배당금 총액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을 추가적인 주주환원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2조4000억원을 차입금 상환 1조5000억원, 미래 투자 9000억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차입금 상환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196%에서 150% 미만으로 낮추고, 현재 12조6000억원 수준의 순차입금을 9조원대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부채비율 100%, 순차입금 7조원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고출력 기술 전환 등에도 투자한다. 차세대 태양광 기술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파일럿 라인 구축에 1000억 원을 투자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양산 라인 구축과 톱콘(TOPCon) 생산능력 확대에 8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일찌감치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연구개발에 착수해 2024년부터는 진천공장 내 상업용 규모의 파일롯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실리콘 기반 기술의 효율 한계를 뛰어넘는 태양광 업계의 게임체인저로, 회사 측은 향후 우주 분야 등으로 사업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에 운영중인 공장도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카터스빌 셀 공장은 올 하반기 본격 가동 예정이다. 카터스빌 공장이 올해 말까지 3.3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되면, 기존 달튼 공장의 모듈 생산 능력(5.1GW)과 합쳐 조지아에서만 총 8.4GW의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에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신용등급 하락 위기를 꼽았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 중 유상증자를 하지 않을 경우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리스크가 크다"며 "1조 8000억원 규모의 차환 부담이 확대되고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재무 부담 및 기업가치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자본시장에서 차입금 상환 등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활용하는 것은 일반적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SKC, 두산중공업, 한온시스템,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등도 유상증자 대금 중 일부를 차입금 상환에 사용했다.

안준형 (why@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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