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목전' 토트넘, 잔류 위해 '영끌'..."데 제르비 즉시 선임 위해 파격 보너스 내걸었다"

송건 기자 2026. 3. 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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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골닷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팀을 떠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후임으로 데 제르비 감독을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이 즉시 정식 감독직을 맡을 경우 파격적인 강등 탈출 보너스를 지급할 용의가 있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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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골닷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팀을 떠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후임으로 데 제르비 감독을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이 즉시 정식 감독직을 맡을 경우 파격적인 강등 탈출 보너스를 지급할 용의가 있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소방수로 부임된 투도르 감독은 1승 1무 5패를 거둔 뒤에 끝내 팀과 동행을 마쳤다. 토트넘은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도르 감독이 상호 합의 하에 즉시 팀을 떠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승리가 단 한 번도 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리그 17위로 추락했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1점 차로, 자칫하면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강등될 확률도 꽤 높다. 스포츠 분석 매체 '옵타'는 토트넘의 강등 확률이 20% 이상이라고 전했다.

임시 감독으로 시간을 때우는 것이 아닌, 정말 능력 있는 감독을 데려와서 잔류를 확정 짓는 것이 급선무다. 원래 이번 시즌 잔류를 성공시킨 이후, 정식 감독으로 데 제르비 감독을 데려올 계획이었지만, 그 계획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골닷컴'은 "데 제르비 감독은 당초 강등권 사투에 뛰어드는 것을 주저하며, 토트넘의 잔류 여부를 지켜본 뒤 행보를 결정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토트넘 수뇌부는 시즌이 끝나기 전에 그를 런던으로 데려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됐다. 즉시 지휘봉을 잡을 경우, 거액의 강등권 탈출 보너스와 계약금을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토트넘은 장기적인 프로젝트와 파격적인 금전 보상을 결합해, 데 제르비 감독이 7월까지 기다리는 대신 지금 당장 이 위험부담을 감수하도록 설득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출신의 데 제르비 감독은 사수올로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쌓았다. 가장 최근에는 마르세유를 지휘했다. 현재 경질된 이후, 무직 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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