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KCC 역전극의 주연은 허웅, 조연은 윤기찬

김아람 2026. 3. 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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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이 에이스 면모를 뽐낸 가운데, 신인 윤기찬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부산 KCC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누가 뭐래도 역전승의 일등 공신은 허웅이었다.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린 KCC는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리드를 사수하면서 승기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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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이 에이스 면모를 뽐낸 가운데, 신인 윤기찬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부산 KCC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전반은 실망스러웠다. 1쿼터에만 라건아에게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얻어맞았다. 2쿼터엔 샘조세프 벨란겔이 내외곽을 휘젓는 걸 막아내지 못했다. 그러면서 35-44까지 벌어졌고, 전반 내내 끌려다녀야 했다. 

 

3쿼터엔 재정비를 하고 나왔다. 이상민 감독은 "전반에 너무 서서 공격하고, 라건아가 없는 상황에서도 그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게 해줬다. 그래서 하프 타임 때 냉정하게 하자고 했다. 모험적인 패스 대신 하나씩 따라가는 걸 주문했다"고 밝혔다. 

 

착실히 수비부터 해낸 KCC는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중심엔 허웅이 섰다. 허웅은 전반에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굿디펜스 1스틸로 제 역할을 다했다. 

 

후반에는 더 펄펄 날았다. 3쿼터 초반에만 3점슛 2개를 꽂았고, 허훈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앤드원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1점 차까지 따라붙은 후엔 신승민의 볼을 훔쳐내 달렸고, 롱의 속공 덩크를 어시스트했다. 

 

4쿼터에도 송교창, 숀 롱과 손발을 맞추면서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 후반에만 3점슛 3개 포함 18점 2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

 

수원 KT와 치열한 6강 순위 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승부사 기질을 숨기지 않은 것. 누가 뭐래도 역전승의 일등 공신은 허웅이었다. 

 

또 다른 공신도 빼놓을 수 없다. 신인 윤기찬. 윤기찬은 이날 전반에 9분을 뛰면서 3점슛 시도 1회, 파울 1개 턴오버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3쿼터에는 달랐다. 10분을 모두 소화하면서 3점슛 1개, 자유투 3개로 6점을 넣었다. 실책 없이 리바운드도 2개. 결과인 기록만 볼 게 아니라 과정을 봐야 한다. 

 

윤기찬은 3쿼터 시작하자마자 최준용의 슛이 빗나간 걸 걷어냈다. 그리고 이 볼은 허웅의 3점슛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직후엔 최준용의 패스를 받아 외곽포를 터뜨렸다. 1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6득점에 직, 간접적으로 기여한 셈이다. 

 

그렇게 한 발씩 한국가스공사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드래프트 동기 김민규에게 자유투를 얻어냈다. 2구 모두 성공. 1분 20여 초 후엔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다시 자유투 기회를 확보했다. 1개는 빗나갔지만, 그의 득점으로 54-55까지 따라잡았다.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린 KCC는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리드를 사수하면서 승기를 손에 넣었다. 

 

이 감독도 경기 후 윤기찬에게 "(3쿼터에) 보이지 않는 수비와 공격 리바운드를 해줬다. 우리에게 필요했던 부분이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승리로 KCC는 6위 자리를 지켰다. 5위 고양 소노, 7위 KT와의 승차는 각 1.0경기다. 남은 경기는 세 경기. 서울 SK와 창원 LG, 원주 DB를 차례로 만나야 한다. 모두 상위권 팀. 

 

이 감독은 "아직도 위기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선수들이 6강에 올라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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