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 잡은 수원FC 위민, 4강서 설욕·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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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위민이 아시아 무대에서 만들어낸 4강 진출의 의미는 단순한 '대승' 이상의 가치로 확장되고 있다.
29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아시아여자챔피언스리그(AWCL)에서 수원FC 위민은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 WFC를 4대0으로 완파했다.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4강과 결승의 특성상 변수는 존재하지만, 흐름과 완성도 면에서 현재 수원FC 위민은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한 팀 중 하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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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WFC와 4강 재격돌…박길영 감독 “이번엔 다를 것”

수원FC 위민이 아시아 무대에서 만들어낸 4강 진출의 의미는 단순한 ‘대승’ 이상의 가치로 확장되고 있다.
29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아시아여자챔피언스리그(AWCL)에서 수원FC 위민은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 WFC를 4대0으로 완파했다. 이 승리는 단순한 결과가 아닌, 철저한 준비와 전력 재편, 확고한 경기 철학이 맞물린 결과였다.
박길영 감독은 상대의 ‘지난 우승’에 흔들리지 않고 현재 전력과 전술 완성도에 집중했고, 이는 경기 내용으로 그대로 드러났다. 수원FC 위민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준비된 패턴과 세트피스를 앞세워 경기를 지배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국가대표 핵심인 지소연, 김혜리, 최유리를 중심으로 한 핵심 라인은 전술적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팀 전체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이들은 공격 시 유기적인 포지션 로테이션을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수비 시에는 명확한 4-4-2 구조 속에서 조직력을 유지하며 안정감을 더했다.

이제 시선은 5월20일에 열릴 4강으로 향한다. 상대는 조별리그에서 0대3 패배를 안겼던 내고향 WFC(북한)다. 당시 결과에 대해 박 감독은 경기력 자체는 밀리지 않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흐름을 내준 경기였다고 진단했다.
현재의 전력과 조직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분명하다. “우리 축구를 하면 된다”는 메시지는 단순한 각오가 아닌, 전술적 확신에 기반한 판단이다.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4강과 결승의 특성상 변수는 존재하지만, 흐름과 완성도 면에서 현재 수원FC 위민은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한 팀 중 하나로 평가된다.
더 나아가 4강 이후 일정이 국내에서 열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실적인 변수는 남아 있지만, 홈에서 경기를 치를 경우 분위기와 동력 측면에서 큰 이점을 안을 수 있다. 구단 역시 이에 대비해 유치 준비를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4강 진출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수원FC 위민은 이미 ‘이변의 팀’이 아닌 ‘우승 후보’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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