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시즌 목표 2승 벌써 이뤄…다시 설정하겠다"(종합)

안경남 기자 2026. 3. 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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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환하게 웃었다.

김효주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김효주는 우승 후 2주 연속 우승 비결을 묻는 말에 "저도 처음이라 (경험 많은) 코르다에게 물어볼 뻔했다"며 웃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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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2연패…2주 연속 우승
2주 연속 우승 김효주 "말이 안 나올 정도로 기쁘다"
코르다 "이제 김효주와 같이 안 치고 싶어" 농담
[챈들러=AP/뉴시스] 김효주가 29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 윌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미소 짓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2026.03.3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주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환하게 웃었다.

김효주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2위 넬리 코르다(미국·26언더파 262타)와는 2차 차이다.

이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김효주는 투어 통산 9승을 쌓았다. 또 2014년 LPGA 투어 진출 후 처음 한 시즌 다승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CME글로브 포인트(1268점), 시즌 상금(93만9640만달러), 올해의 선수 포인트(69점)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현재 세계 4위인 김효주의 세계랭킹도 이번 대회 결과를 반영하면 더 오를 전망이다.

[챈들러=AP/뉴시스] 김효주가 29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 윌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2026.03.30.

김효주는 우승 후 2주 연속 우승 비결을 묻는 말에 "저도 처음이라 (경험 많은) 코르다에게 물어볼 뻔했다"며 웃으며 답했다.

이어 "이런 날이 온다"며 "좋은 기억이 있는 곳에 다시 와서 2연패를 이뤄 기분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정말 기쁘다"고 강조했다.

코르다는 2024년 LPGA 투어에서 자신이 출전한 5개 대회 연속 우승 대기록을 써낸 바 있다.

[챈들러=AP/뉴시스] 김효주가 29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 윌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우승 축하 세례를 받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2026.03.30.

김효주는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코르다와의 챔피언 조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김효주는 "코르다와 함께 경기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운다. 매우 뛰어난 선수라 경쟁하면서 얻는 것이 많다"며 "서로 경쟁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코르다는 "이제 (김)효주와는 같이 안 치고 싶다"고 농담한 뒤 "효주는 정말 놀라운 골프를 하고 있다. 함께 플레이하면 내 경기력도 좋아진다"고 했다.

시즌 2승에 선착한 김효주는 "올 시즌 제 목표가 2승이었는데 이미 이뤘다"며 "목표를 다시 설정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챈들러=AP/뉴시스] 김효주가 29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 윌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입 맞추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2026.03.30.

이어 "예전과 비교해 노력한 건 버디를 많이 하고자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며 "그런 것이 지난주와 이번 주 잘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8번 홀(파4) 더블보기로 위기를 맞았던 상황에는 "생각지도 못한 실수가 나왔다. 이번 대회는 더블 보기가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마지막 날 나오면서 정신을 바짝 차렸다"고 돌아왔다.

그러면서 "우승은 쉽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남은 홀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년 연속 우승한 월윈드 골프 클럽에 대해선 "(어떤 면에서 잘 맞는지) 잘 모르겠다. 이번 주는 특히 퍼트가 잘 됐다. 긴 퍼트가 많이 들어가 줘서 낮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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