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직전인데 가능?’ 英스카이스포츠 “토트넘 정식 감독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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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3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즉시 팀을 떠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전 마르세유 감독이 토트넘 수뇌부의 1순위 픽이지만, 데 제르비 감독 역시 자칫 2부리그로 강등될 수 있는 팀에 중도 부임할 의사는 없는 거로 알려졌다.
팀은 2부리그 강등에 근접했고, 정식 부임을 받아들일 만한 감독도 없으며, 임시 감독 후보군도 구멍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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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강등될 수도 있는데 정식 감독 선임 가능?'
토트넘 홋스퍼는 3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즉시 팀을 떠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감독 교체 44일 만에 또 한 번 감독을 교체한다. 토트넘은 지난 2월 성적 부진으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한 후 이고르 투도르 감독과 단기 계약을 맺으며 소방수로 데려왔다.
그러나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더 추락했다. 투도르 감독은 토트넘에서 리그 5경기 1무 4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팀은 강등권 문턱인 17위까지 추락했다.
2부리그 강등 위험이 현실이 되면서 차기 감독 선임에는 걸림돌이 더 커졌다. 최악의 경우 토트넘과 함께 2부리그로 내려가야 할 수도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정식 감독을 선임하고 싶어한다.
상식적인 선이라면 어떤 팀이든 감독을 경질한 후에는 다년 계약으로 정식 감독을 선임하기를 원한다. 다만 2부리그 강등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2부리그행까지 감수할 감독이 있느냐가 문제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전 마르세유 감독이 토트넘 수뇌부의 1순위 픽이지만, 데 제르비 감독 역시 자칫 2부리그로 강등될 수 있는 팀에 중도 부임할 의사는 없는 거로 알려졌다.
정식 감독으로 선임할 마땅한 후보자가 없다면 결국 시즌 종료 시점까지 임시 감독을 세우는 방향으로 전개될 수밖에 없다. 영국 'BBC'에 따르면 라이언 메이슨 전 코치, 해리 레드냅 전 감독, 팀 셔우드 전 감독처럼 토트넘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인물들이 임시 감독으로 세워질 가능성이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현역 선수인 벤 데이비스가 임시로 팀을 지휘해야 할 수도 있다.
임시 감독 후보들도 누구도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 과거 감독 대행으로 토트넘 1군을 몇차례 이끈 적이 있었던 메이슨 전 코치는 최근 감독 데뷔 무대에서 실패를 맛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2부리그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에 부임하며 프로팀 감독으로 데뷔한 메이슨은 성적 부진으로 지난 1월 경질됐다. 79세 노장인 레드냅 전 감독은 지난 2017년 버밍엄 시티 감독직 이후 10년간 팀을 맡은 적이 없어 사실상 은퇴 상태다. 셔우드 전 감독도 11년 전인 2015년 아스톤 빌라에서 경질된 후 감독직을 수행한 적이 없었다.
팀은 2부리그 강등에 근접했고, 정식 부임을 받아들일 만한 감독도 없으며, 임시 감독 후보군도 구멍투성이다. 토트넘의 차기 감독 선임은 어떤 식으로도 만족감을 주기는 어려울 거로 보인다.(자료사진=이고르 투도르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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