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사회 저명인사’ 독방 특혜 논란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6. 3. 3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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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가 두 차례의 수감 생활 중 대부분을 독방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총재는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첫번째 수감된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간 독거실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소 이후 또 다시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2022년 재수감된 정 총재는 두번째 수용 생활도 상당 기간 독방에서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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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사회 저명인사’ 지침 적용…수용 생활 대부분 ‘독방’ 생활
김도형 단국대 교수 “연쇄 성폭행범에 대한 특혜…말도 안돼”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JMS 총재 정명석(왼쪽)과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 ⓒ연합뉴스

다수의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가 두 차례의 수감 생활 중 대부분을 독방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총재는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첫번째 수감된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간 독거실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울구치소와 군산교도소, 대전교도서를 옮겨 다니는 과정에서도 모두 독거 수용됐다.

당시 계호업무지침상 '사회 저명인사로서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필요한 사람'으로 분류될 경우 독거실에 우선 수용할 수 있다는 조치에 따른 것이다. 해당 지침은 정 총재가 출소한 이듬 해인 2019년 폐지됐다.

출소 이후 또 다시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2022년 재수감된 정 총재는 두번째 수용 생활도 상당 기간 독방에서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정 총재는 2022년 10월11일 대전교도소에 입소한 뒤 코로나19 격리를 위해 일주일 동안 독거실에 수용됐다가 같은 달 19~24일 닷새 간 신입 혼거실에서 지냈다. 이후 25일부터 독방 생활을 했다.

이에 대해 교정당국은 "수용 형편상 독거실에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약 5개월 간 독방 생활을 한 정 총재는 2023년 3월24일 고령 노인 혼거실로 옮겨져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생활했다. 이는 2023년 3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방영된 시점이다.

당시 반JMS 활동가인 김도형 단국대 교수에 의해 정 총재가 독방에서 생활 중인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었고 이후 혼거실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2년3개월 간 혼거실에서 생활한 정 총재는 지난해 7월10일 2인실인 치료거실로 다시 옮겨졌다. 교정당국은 "의료과 요청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정 총재는 지난해 12월13일 다른 수용자가 방을 옮긴 이후 최근까지 약 3개월 간 2인실인 치료거실에서 혼자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김 교수는 "특혜 수용"이라고 비판하며 "연쇄 성폭행범이 명예를 보호해야 하는 사회 저명인사 지침을 적용 받은 사실은 말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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